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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추수감사 주일예배- 씨 뿌리는 자의 기쁨**

씨 뿌리는 자의 기쁨, 시편 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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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최대한 정리하여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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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2년 11월 20일 오전 11시 주일예배
성경본문 : 시편 126:1-6
설교제목 : 씨 뿌리는 자의 기쁨

[시126:1-6]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4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우리 가운데 임하기를 빕니다.
때를 따라 주시는 은혜가 참으로 큽니다.

세상 만물이 생산과 소멸이라고 하는 순환 속에 있습니다.
주님이 호흡을 거두어 들이시면 세상의 모든 것은 본래 흙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의 말처럼 주님께서 영을 불어넣으시면 그들이 다시 창조가 됩니다.
오늘 우리 앞에 있는 모든 것들 속에 하나님의 숨결이 숨겨져 있습니다.

추수가 끝난 저 허허로운 벌판도 바람에 흔들리는 저 갈대와 코스모스도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 저다마 삶의 형편은 다르지만 지금까지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크신 은총을 감사예배로 드리면서
우리를 하나님의 일에 초대해 주심에도 감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라는 영화를 보셨습니까?
이 영화는 러시아에 사는 유대인의 삶의 고통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테빗이라고 하는 남자인데, 
그 아내가 너무 살기 힘드니까 테빗에서 각가지 불평을 늘여놓게 됩니다.
그러자 테빗이 이렇게 아내에게 말을 합니다.
당신은 나를 사랑하오?

그러나 아내는 그의 질문에 아랑곳하지 아니하고 다시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25년 동안 아이를 낳으면서 힘들게 살았던 자신의 인생을 고통 속에 이야기하고 있는 그를 향하여서 
또 다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래 알고 있소. 하지만 지금도 나를 사랑하오? 

이 장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고와 고통이 있다 라는 것, 그것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지만 
사실상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랑이 식어진 것이 아니냐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사실 수고와 고통이 무엇이 무엇입니까?
진실한 사랑이 있다면 수고 자체가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긴 위로의 말이 필요없습니다.
사랑 하나만 있으면 고통은 오히려 즐거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사랑 하나만 있으면 불평은 얼마든지 행복으로 소화해낼 수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랑이 식어진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첫사랑이 소중한 것이 아닙니까?

그러나 첫사랑을 감정으로, 뜨거운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첫 사랑이 소중한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단점도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좋게 보이는 그 순간이 첫사랑의 모습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죠. 첫사랑을 잃어버리지 말라.

모든 상황이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가 고백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래도 좋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이런 고백의 신앙의 모습이 바로 우리가 가져야 될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의 모습임을 말해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감격하며 부른 노래입니다.
말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기쁨과 감사로 넘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꿈꾸는 것 같았도다.
기쁨의 황홀함을 잘 표현한 문구입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큰 기쁨이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70년 동안 바벨론 포로생활의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본문 5절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구절입니다.

[시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거두기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기쁨의 크기가 고통이 시간이 크면 클수록 커진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이 헛된 고통이 아니라 눈물이 흘리며 씨를 뿌리는 고통일 때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큰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눈물을 흘리며 수고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밀레의 명화 ‘만종’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 그림의 원제는 ‘안젤루스’인데 기도라는 뜻입니다.

노모가 교회 종소리에 일손을 멈추고 경건한 모습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매우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닫게 됩니다.
태양광선이 비취는 곳이 농부의 머리나 교회 종탑이 아니라 광선은 농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작가의 심오한 철학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 그림을 통하여서 노동의 신성함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농기구에 태양광선이 비취고 있는 겁니다.

밀레는 만종이라는 그림에서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것의 소중함을 담고 싶었던 것입니다.

노동이라는 것은 신성합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노동은 하늘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땀으로 얻은 기쁨이 참 기쁨입니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노동을 통해 얻어집니다.

땀과 수고가 없이 얻어지는 것들은 보통 무가치하거나 불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즐거운 마음으로 땀흘려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참 기쁨과 감사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쉬운 길을 허락한 것이 아니라 어려운 길, 70년간의 고통의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할 능력이 없으셨겠습니까?
여호와의 군대를 싸우게도 하신 것도, 출애굽 당시에 아멜렉과의 전쟁에서 모세가 손을 들고 내림에 따라서 이기기도 하고 지게도 하게 하신 분이십니다.

쉽게 전쟁에 이기게 한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신앙을 지키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곧 신앙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품을 떠나 죄를 범했던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갑니다.
그들은 나라를 잃었고 타국에서 살아야 했던 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 순간 예루살렘에서 드렸던 예배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들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지 않았더라면 결코 뼈가 시리도록 경험할 수 있었던 그 은혜를 그들은 느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시편 137편 1절에 나오는 구절을 보시면

[시137:1]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혹시 여러분은 고향이 그리워서 시리도록 아팠던 경험이 있습니까?
혹시 정말 예배가 목말라 영적으로 고달팠던 경험이 있습니까?

저는 젊은 날에 열병으로 몇주간 몸저 앓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의 젊은 날에는 주일이 되면 교회가 종소리를 울렸습니다.
그 종소리를 들으면서 예배를 향한 열망 때문에 울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들이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기에 오늘 본문 1절 고백이 있었습니다.

[시126: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무기력하게 강가에서 울고 있었던 그들이었기에
그들 힘으로 강대국 바벨론을 어찌 할수 없었기에
그들이 돌아와서 조국에 머물러 있을 때에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에게 가장 큰 축복은 내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위해서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시46:5]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를 도우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축복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조건이 있습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인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만히 묵상해 보십시요.
꿈꾸는 듯한 기쁨과 감사의 찬양이 누구로 말미암아 오는 것입니까?
시편 기자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 우리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신약 제1호인 썬플라를 개발한 에스케이 캐미칼 생명과학연구실장이었던 김대기 박사가 있습니다.
이 분은 숱한 역경을 딛고 일어선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트럭운전사의 아들로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그는 대학을 고학으로 마쳤습니다.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방배동에서 약국을 경영했던 그는 2년만에 약국을 정리하고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때 꿈꾸었던 항암제 연구를 위해서 그는 평안한 삶을 포기했습니다.
그는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던 중 비이커의 암모니아수가 쏟아져 실명의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는 낮과 밤을 잊은 채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신약개발을 위해 실험에 동원된 쥐가 1만마리가 되고 24시간동안 개의 혈액을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약국을 정산한지 8년만에 신약 개발의 꿈을 성취했습니다.
위대한 업적은 반드시 그에 맞는 땀과 노력을 요구합니다.
가치있는 업적일수록 희생의 분량도 커집니다.

그가 만약 기도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라면 커다란 성과가 있었겠습니까?
그에게 눈물 흘리는 수고가 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참고 인내하는 시간이 있었기에 그 기쁨이 크지 않았겠습니까?

큰 기쁨과 감사는 기도와 눈물과 땀을 흘린 사람에게 위대한 특권이라고 하는 것 그것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시126: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큰 일을 행하셨다는 것 때문에 웃음과 찬양이 가득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 그것이 축복입니다.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에게는 축복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감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박건선 씨가 쓴 최고의 은혜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102층인 이유를 아십니까?
그 건물이 102층인 이유는 지난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온 청교도인들의 숫자가 102명이었기 때문입니다.

추운 겨울날 그들은 굶주림과 질병으로 그리고 인디안의 습격으로 44명만 살아남았습니다.
지속되는 흉년으로 낙심하며 절망하다가 3년째 이르러 그들은 큰 풍년을 맞게 됩니다.
그들은 추수를 얼마 앞두고 벌레들이 수없이 날아듭니다.
아무리 벌레를 제거해도 벌레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때 그들은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회개합니다.
하나님, 신앙의 자유를 찾아 이곳에 왔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않고 살았던 저희를 용서해 주옵소서.

다음날 아침 수많은 새떼들이 몰려와서 그 벌레들을 다 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그들은 하나님께 외쳤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노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노라.

그 일로 그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가 부족했음을 깨닫고 그들이 소홀히 행했던 추수감사예배를 풍성히 드렸습니다.

이로부터 

[시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라는 추수원리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정신이 후손에게 이어진 것입니다.

이 은혜의 축복이 오늘 추수감사예배를 드리는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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