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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믿음이다, 시편 23:2-4 윈도우 XP 익스플로러8 에서는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윈도우7 이상 지원됩니다. 윈 XP 환경에선 구글크롬(Chrome)을 설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원가능 환경 : WINDOWS7 이상(익스플로러9이상), 크롬, 사파리
설교말씀을 mp3로 듣기 쉽지 않은 상황의 지체들을 위해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최대한 정리하여 싣습니다.^^ --------------
일시 : 2022년 12월 31일 오후 11:30 송구영신 감사예배
성경본문 : 시편 23:2-4
설교제목 : 이것이 믿음이다
설교실황 : https://youtu.be/1vebcVBC9uQ
[시23:2-4]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한해가 이렇게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아득하기만 합니다.
매순간 우리 앞에 당도하는 시간을 알차가 살고 싶었지만 허투로 흘려보낸 시간이 많았습니다.
조심 조심 걸어와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것을 잃었고 또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 충만함과 공허, 감사와 불평, 일치와 분열 사이를 오가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세상살이가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포기하지 아니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용기를 내어 일어나 새로운 날을 향해서 걸어가시는 여러분이기를 빌어봅니다.
1930년초 미국에 심각한 대공황이 일어났을 때입니다.
어느날 클레어 린시 목사라는 분이 공장지대를 방문하여 한 흑인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였습니다.
그 곳 교회 신자들은 대부분 극빈자들이었으며 60% 이상이 실업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교인들이 부르는 찬송은 기쁨과 희망이 넘쳐 흘렀습니다.
그들의 표정에서 절망의 빛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클레어 린스 목사는 설교를 중단하고 교인들을 향하여서 물었습니다.
여러분! 지금은 대공황입니다. 도무지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실업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여러분을 이렇게 즐겁게 하고 있습니까?
그 때 한 교인이 벌떡 이렇게 밝은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예수그리스도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곁에 계시다는 사실, 그것이 우리의 최고의 희망입니다.
신앙은 고난을 희망으로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절대자에 대한 믿음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인생 자산입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은 고난의 밤에도 희망의 아침을 노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신앙이 무엇인지 유명한 조직신학자 폴 틸리히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참된 신앙은 참된 의심을 무시하지 않는다.
즉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거짓 믿음은 현실을 음침한 사망의 골짜기로 보거나
반대로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는 장밋빛 희망만 품고 있다.
참된 신앙은 사망의 골짜기에서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참된 신앙이 무엇입니까?
푸른 초장에 누이시는 하나님
그리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 때에 만나는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이 참된 신앙입니다.
우리는 수없는 음침한 골짜기를 경험합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다닐 때에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신앙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푸른 초장에서 만나는 하나님만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푸른 초장을 벗어나면 하나님이 인도하심이 없는 것처럼
그래서 인생의 아픔을 경험할 때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신 것이 아닌가
아니,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푸른 초장에 인도하실 뿐만 아니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만나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질병과 사망의 골짜기를 걸어봐야 생명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우리는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신앙인의 간증입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딸 하나를 기르는 부부가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내가 원인 모르는 병에 죽고 말았습니다.
가정에 먹구름이 덮인 것입니다.
아버지와 어린 딸이 엄마를 땅에 묻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현관에서부터 시작하여 방, 부엌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눈에는 모든 것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어두운 밤이 되었습니다.
아빠는 어린 딸을 침대에 눕히고 기도를 해주면서 편히 자라고 하고는 자기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얼마후에 딸의 방에서 우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빠가 가 보았더니, 아빠 무서워요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빠가 딸을 타이릅니다.
아무리 어둡고 무서워도 아빠가 있으니 무서워하지 말라.
그런데 어린 딸이 눈을 감고 한참 있더니 아빠 아무리 어두워도 아빠가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거죠? 라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그 아빠는 깨달음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 딸의 입술을 통해서 나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나의 주변이 아무리 어두워도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있기에 나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가정에 먹구름이 덮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이 느껴지지만
내가 딸을 사랑하는 것 같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믿고 나는 힘을 얻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기 시작할 때에 그의 마음 속에 불안이 제거되고 평안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를 시랑하시고 변함없으신 하나님을 믿을 때 그 때 그의 마음속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우리의 삶을 가만히 보면 내가 당하는 고통에 대한 불평과 하소연만 할 줄 알았지 그보다 더한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을 우리는 눈여겨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살아오면서 얻은 기쁨과 사랑과 축복을 헤아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때론 크든 작든 다 버려야 하는 상황이 다가오거나 어떤 때는 둘 중 하나를 버려야 하는 상황도 마주치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나면 아무것도 없을까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그렇게 쉽게 읽고 지나갈 수 있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신앙은 무엇인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믿고 살아가는 것이 참된 신앙입니다.
인생의 아픔 가운데 믿음이 증명되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어떻게 반응을 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믿음이 증명됩니다.
막상 우리는 어려움에 직면하면 당황하고 또 원망할 대상을 찾습니다.
그런데 그 고통의 순간, 내가 당하는 고통이든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든, 그 고통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믿음이 증명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의 고백을 생각해 보십시요.
그는 늘 인도를 경험한 것이 아닙니다.
인도하심 가운데..오히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가운데 들어선 그의 모습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는 하나님과의 더 깊은 교제속에 들어갑니다.
그는 그 고통의 시간들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라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갈라디아서 4장 13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전에 내게 병을 앓았던 것이 기회가 되어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사도바울에게서 병을 앓았던 일이 축복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나음을 받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에게서 분명히 질병은 약함이었습니다.
그 약함 때문에 오히려 자기가 강한 자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약함때문에 늘 하나님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어떤 형편에 있느냐가 아니라
어떤 형편에서든지 누구와 함께 하느냐입니다.
오늘은 일년을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코카콜라 회장 더글라스 데프트가 직원들에게 보낸 신년메시지 중 일부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서로 다르고 각자 다 특별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를 겁내지 마십시오.
우리는 연약하기에 서로 연결이 되어서 묶어주는 끈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너무 빠르게 살고자 애쓰지 마십시오.
당신이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보내고 말을 할 때 꼭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어떤 것도 되담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경주가 아니고 한걸음 한걸음마다 그 맛을 음미하고 걸어가는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어떤 환경에 있든지
그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음미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행복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0장 46절 이하를 보면
소경이기에 생활의 방편으로 구걸했던 바디매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늘 구걸하던 그에게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라는 소식이 들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듣는 순간,
예수님께서 자신의 병을 고쳐주실 수 있다라는 그 사실을 그는 마음속에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그에게 염려가 있다면 예수님이 자기를 보지 못하고 지나치시면 어떻게 될까?
그래서 예수님을 향해 큰소리로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나무랐지만 그는 게속해서 소리를 지릅니다.
결국 예수님은 그의 소리에 발걸음을 멈추시고 그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내게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께 부르심에 따라 그 앞에 나아갔고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디메오의 가장 큰 기쁨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병에서 고침을 받았기 때문에? 아닙니다.
그가 가졌던 가장 큰 기쁨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그 사실.
거기에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푸른 초장으로 인도함을 받든지
아니면 사망의 골짜기에 있을지라도
지금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 예수님이 지나가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위대한 선물은 지금 여러분 곁을 지나가고 계신 주님을 만나서 인생이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준비하시고 우리를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고아의 아버지 뮬러가 한 사람에게 무려 500여명의 고아를 보살피고 교육하는 고아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사람은 놀란 표정으로 어떻게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 뮬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기 저쪽에는 돈이 필요할 때 얼마든지 빌려 쓸 수 있는 은행이 있습니다.
어디에 은행이 있습니까? 아무 은행도 보이지 않습니다.
저기 문을 보십시요.
그 사람이 그 문을 보니 거기에 여호와 이레라고 새겨져 있는데
그 말의 뜻은 주께서 준비하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자녀들의 삶을 준비하시고 선하게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까지 살았던 삶을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믿음으로 소망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믿음입니다.
새해가 되었습니다.
새해에 우리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우리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일이 다가오든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사실을 믿기 때문에
우리는 새해를 향하여서 날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가장 어려운 시간에 손을 잡아줄 동료들이 있기에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의 한해가 기쁨과 감사의 시간으로 채워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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