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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2 주일 2부예배- 영안이 열린 느보산**

영안이 열린 느보산, 신명기 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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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을 mp3로 듣기 쉽지 않은 상황의 지체들을 위해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최대한 정리하여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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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10월 22일 오전 11시 주일예배
성경본문 : 신명기 34:1-6
설교제목 : 영안이 열린 느보산

[신34:1-6]
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금주에는 자전거를 타고 외삼동, 안산동 들녁을 달리면서 베어진 깻잎나무에서 풍겨나오는 냄새를 맡을 수가 있었습니다.

베어져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꽤 향기를 날리는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좀 삶이 힘들다고 엄살을 부리고 있는 우리 자신들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해넘이를 보면서 낮동안 사로잡혀 있었던 열정이 녹아지며 조금 차분해지는 가운데 고요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삶이 건강해지려면 해뜰 무렵의 활기도 필요하지만 해질 무렵의 고요함도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나뭇잎들이 초록의 열기 속에 감추었던 자기모습을 다양하게 드러내게 됩니다.
이래저래 자기를 돌아보는 계절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심장병 전문의이며 시인인 어느 분이 장례식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장례식은 인간 최대의 경사인 시집가는 날이다.”
또 죽음 직전의 생을 하늘을 향해 피는 꽃으로 묘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의 신앙에서 참으로 필요한 마음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갖게 됩니다.

죽음이란 어떠한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피해가야 하는 재앙이 아니라 최종적인 시간이 아니라 영원을 향하여서 새롭게 출발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고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고통앞에서 희망을 잃지 말고 오히려 최후의 완성될 그 신비를 만나는 그러한 하나의 시간 속에 흘러가야 합니다.

신앙인은 자기의 삶이 결정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죽음 넘어서서 우리는 또 하나의 새로운 세상을 향해 간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인은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우리는 잘 죽기 위한 방법을 배우려고 사실은 교회에 즉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죽지 않으면 생명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는 우리 교회는 바로 죽음을 선포하는 곳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죽기 싫다가 아니라 잘 죽는 비결에 여러분이 항상 귀와 눈을 기울이고 배우는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모세의 최후를 생각하며 느보산을 생각하면 필연적으로 우리에게 의문이 들 것입니다.

느보산에서 이제 끝나는 모세는 승리했을까? 패배했을까?

느보산은 모세에게 그렇게 고대했던 비전의 땅을 바라보면서 동시에 그의 생애는 여기까지라는 것.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간이 여기까지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4절 말씀이 부딪혀 왔습니다.

[신34: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제도 한 분을 만나서 제가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의 목회시간이 끝나가는 시간이 점차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여러분을 늘 바라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면
제가 여기서 끝난다는 것이 아픔이 아닙니다.
정말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세계 안에서 살아가는 모습들.
그 모습들이 저에게 비춰진다면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끝을 맺으면서도 정말 그리스도인다운 삶의 모습을 갖고 모든 삶의 자리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면서 감사와 찬양으로 생을 살아가는 모습이 없다면
전 마지막 이 자리에서 끝나면서 참 아플 것 같다.

지금까지의 목회 여정이 무엇을 위한 여정입니까?
나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한 여정입니까? 아닙니다.

정말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알아서 그 분 안에서 새롭게 눈을 열고 하루의 삶의 길을 걸어가면서 그 은혜 안에서 늘 기쁨을 자아낼 수 있는 행복한 모습이 있다면, 세상의 어떤 환경 속에서도 우겨쌈을 당하지 않고 삶의 그 모든 것을 물리치며 살아갈 수 있는 모습이 있다면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모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모세가 여기에서 나는 끝난다는 게 불행으로 느껴진 게 아닙니다.

느보산에서 하나님께서 우리 후손들에게 열어줄 세상의 그 모든 모습을 바라볼 수 있을 때
그리고 그 안에서 새롭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꿈을 꾸면서 그들의 인생의 모든 삶을 펼쳐나가는 그 아름다운 세계를 바라볼 수 있기에

모세는 마지막이라고 하는 그 지점에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가 있었을 것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시고자 약속한 땅이 아닙니다. 
누구에게 약속했습니까?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땅입니다. 
그리고 430년이 걸렸고 광야에서 40년이 걸렸고
하나님께서 500년 전에 약속했던 그 약속의 모든 것들이 모세라는 사람을 통해서 눈 앞에 전개되는 순간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그 세상을 바라보는 그 기분, 얼마나 감격적이었겠습니까?

어떤 목사님이 암에 걸려 있는 한 자매를 방문했습니다.
그 자매의 나이가 불과 37세 밖에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죽음의 길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남편과 두 자녀가 있습니다. 
방문을 했지만 그 사람들에게 뭐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할 말이 없습니다.
그 때 그 자매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목사님! 제 질병을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마세요. 저는 죽을 준비가 다 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이 죽음 앞에서도 여전히 존귀한 분이시며 아름다운 분이시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 앞에 제가 마지막 길을 걸어가면서 드러낼 수 있도록 그 일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요.“
그래서 자신이 부끄러움 없이 주님 보좌 앞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이 땅에 살면서 이 땅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눈을 열고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의 삶에서 자기 인생의 모든 것들이 끝이 아니라 이제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유명한 어거스틴이 어느날 꿈을 꾸게 됩니다.
그 때 주님께서 나타나셔서 어거스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아들아 너는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지금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나타나서 여러분에게 묻는다면 여러분들은 무엇을 해달라고 하시겠습니까? 어거스틴은 이런 말을 남깁니다.
“주님! 저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님만 원합니다. 주님 자신만을 원합니다.”
내 삶의 어떤 자리 가운데 있든지 간에 지금 예수님과 내가 함께 하는 삶의 자리 가운데 살아갈 수 있다면 나는 그것으로 족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유명한 백작이 자기 집안의 좋은 환경, 좋은 지위, 모든 것들을 다 포기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서 맨발로 거리로 뛰쳐나가 복음을 전합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다가와서 묻습니다. 
“당신의 야망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하는 겁니까?”
그랬더니 그 사람이 대답하길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내 야망은 그리스도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이 진젠돌프 백작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신앙입니다.

정말 예수님을 만나면 이 세상 삶에 우겨쌈을 당하지 않습니다.

며칠전에도 한 분을 만나서 그 분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자기 인생의 모든 것들을 나누어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자기 인생 가운데 큰 하나의 모습으로 드러낼 수 있었다는 그 사실을 이야기하신 분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를 믿어야 되는 이유가 죽음은 실패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는 승리의 삶을 위해서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정말 여러분들이 예수 믿고 그 안에 예수님과 더불어 살아가면
저는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세상의 죽음이 우리를 어찌할 수 없다라는 것.

그런데 예수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하면 우리는 늘 죽음에 시달리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 땅을 보여주십니다.
모세는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모세에게 주어진 시간이 거기까지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전혀 비극적이지 않아요.
오히려 죽음을 통하여서 새로운 비전의 세계를 내려다 봅니다.

오창연 장로의 부친이 간경화가 진행되어서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간암의 고통이라는 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분이 집안에서 투병하는데 제가 마지막 순간을 지킬 수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누워있던 자리에서 일어나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했습니다.
하늘을 응시하면서 그렇게 고요한 모습 가운데 평안을 유지하며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
그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임종의 그 순간까지 질병의 고통이 그를 억압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질병의 고통속에서 자유하게 하나님의 은혜의 신비 속에서 자기 인생을 통하여 하나님의 세계가 어떤 것인가를 오창연 장로에게 그리고 유족들에게 남기는 그러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사실 느보산이라는 것.
느보산은 높이가 710미터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느보산 앞에는 첫번째 835미터 되는 산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개의 봉우리가 또 있습니다.
그 산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산이 느보산입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까지에는 70~80킬로미터의 거리가 떨어져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래서 느보산에서 영안이 열려서 가나안 땅을 볼 수가 있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영안이 열릴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의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영안이 열리면 우리 삶에 한계를 뛰어넘어서
새로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성경을 잘 읽어보십시요.
하나님께서 여기가 끝이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인생 살아가면서 여러분이 갖고 있는 목적이 대체적으로 소유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것을 가질 것인가?

여러분들이 또 하나의 단계를 올라서서 진급하면 거기서 끝입니까? 아닙니다.
그 자리에 올라서 얼마되지 안니하면 또 더 윗자리를 향하여서 가려고 합니다.

그런 삶의 모습 가운데에 여러분들은 늘 오늘 주어진 삶의 자리 안에서 주어진 기쁨과 행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늘 허덕입니다.

그래서 수가의 여인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그렇습니다.
세상이 주는 물은 또 너희를 목마르게 할 것이다
나의 주는 물을 먹는 자는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오늘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제게 느끼는 것은 여러분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삶을 노력하며 애쓰며 살아갈수록 고통이 끝이냐? 아닙니다. 죽는 날까지 고통합니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가서 여러분이 70이 되고 80이 되면 그게 거대한 결과를 가져올까?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 물질이나 모든 것들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진정한 인간의 행복이라는 것, 하나님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을 때 행복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이 오늘도 힘겹게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뭐냐?
신앙 안에 있으면서도 세상적인 방식과 세상적인 것을 추구하면서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은혜 그리고 평안을 모르게 살아간다는 것.

그런 사람은 오늘 중요한 것이 뭐냐?
지금까지 신앙의 길을 걸어도 헛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런 사람은 절대 비전이 없습니다.

오늘의 삶이 자리가 고달파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하나님이 주시는 열린 세계를 내려다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그 사람이 비전의 사람, 희망이 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속에서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그러한 하나님의 이끌림 가운데 서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느보산, 죽음.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패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느보산은 모세의 마지막이지만
사실은 모세에게 새로운 눈을 열어주는 비전의 산이였습니다.
그러한 눈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만 볼 수 있습니다.

그 비전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은 오늘도 지치고 허덕이면서
전도서에서 이야기하는 헛된 것을 향하여서 목숨을 버리고 걸어가는 모습.

제가 느끼는 게 있어요.
젊은 날에서부터 열심히 산다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맣은 분들이 노인이 되니까 그동안 모아놓던 모든 돈들을 다 병원비로 쓰고 있었습니다.
약봉지가 그렇게 많아요. 그리고 건강에 필요한 기구들을 여러가지 많이…
그러면서 그 환경속에서 신음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참 마음이 아픕니다.

전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제대로 신앙의 길을 걸어서 눈을 열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다면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찬양하면서 오늘 인생의 날을 어찌할 수 없는 기쁨 가운데 생의 삶을 승리자의 삶으로 살아갈 수 있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리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죽음이 실패가 아니라 죽음이 그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 되기 위해서
저는 여러분들이 하나님 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고 그 안에 눈이 열려지는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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