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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없는 시대(2025.4.13)

영혼이 없는 시대


 

 

(눅 10:13-15, 개정) 「13]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14] 심판 때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5]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배달하는 몇 대의 오토바이들이 자동차 사이를 곡예하듯 내달립니다. 오토바이가 위험한 교통수단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들은 목숨을 담보로 그날 할당된 물품을 모두 배달해야 합니다. 할아버지 한 분이 폐지가 잔뜩 실린 리어카를 끌고 힘겹게 건널목을 건넙니다.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었지만, 아직 건널목을 다 건너지 못했 습니다. 기다리던 고급 승용차 한 대가 빵빵거리다가 그 손수레가 앞을 지나가자마자 신경질이 난 듯 가속페달을 밟고 쌩하니 달려 나갑니다. 제가 사는 지역 서울의 모습입니다.

 

경제 성장을 운운하며 국민소득 2만 달러를 이야기하지만, 사회의 절대 빈곤층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한국 전쟁이 끝나고 빈곤으로부터 필사적으로 탈출하기 위해 "잘살아 보세"를 외치며 달려왔지만 사람 사는 세상에 인정(人情)은 사라지고 소외감은 더욱  해졌습니다. 매일 뉴스를 가득 메우고 있는 부정부패, 사기, 공갈, 협박, 도박, 자살 등등 겉으로 드러난 사건이 이렇다면 우리 사회의 내부는 어떻겠습니까? 거기에다가 경쟁사회 속에서 사회적 패자들의 상대적 빈곤감과 박탈감까지 합치면 우리 사회는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혼돈과 어둠으로 가득합니다. 

 

어느 20대 청년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자신은 성장하면서 오로지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 외에는 한 번도 삶의 진정한 행복과 가치에 대하여 생각해 보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자신을 두고 '영혼이 없는 시대를 사는 불행한 세대'라고 적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가 사는 도시를 바라보시면 무슨 생각하시겠습니까? 고라신, 새다, 가버나움을 바라보며 탄식하시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사는 도시를 향해서도 똑같은 탄식을 하실 것 같습니다. 정말 세상이 어떻게 될지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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