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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에 대한 성찰
아기가 태어나거나, 친구가 결혼하거나, 부모님 중 한 분이 돌아가시거나,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키거나, 어떤 민족이 기아선상에 있을 때, 우리가 이런 일들을 아는 것 그리고 그에 대해 축하하거나 슬퍼하거나 혹은 할 수 있는 최선의 반응을 보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계속하여 자문 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일까? 우리는 이 모든 일 가운데서 어떻게 살도록 부름을 받았는가?" 이와 같은 질문들이 없다면, 삶은 무미건조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이 있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그 질문들을 생활화(live the question) 하고, 릴케가 말한 대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 해답이 되어 가리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 결코 그것들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한 손에는 성경을 다른 한 손에는 신문을 들고 살아갈 때,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질문들을 발견할 것입니다. 하지만 차츰 그 해답이 우리에게 드러나리라고 신뢰하면서 신실하게 그 질문들을 생활화하는 방법 역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헨리 나우웬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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