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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5 주일예배 -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이 말씀을 통해 지체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조용히 머물기를 바라며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정성껏 정리하여 나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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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6년 1월 25일 오전 11시 주일예배
성경 본문 : 베드로후서 1:5-7
설교 제목 :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벧후1:5-7]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의 세상은 우리에게 완전한 행복을 주지 못합니다.
제가 어느 날 장미 한 송이를 받았습니다.
장미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참 좋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장미와 더불어서 가시도 함께 왔다는 그 사실을 뒤에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인생이라는 것은 이처럼 마냥 행복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픔도 함께 따라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늘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삽니다.

그런데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두려워해야 할 것이 뭐냐, 라고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세상의 불안과 두려움의 모든 것들을 다 떨쳐냅니다.
우리를 보살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고통 가운데 있다 해도 그 고통을 통하여서 또 다른 길로 인도하시는
그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한 추운 겨울날 한 소년이 신발가게 유리창 위에 얼굴을 대고 안을 들여다봅니다.
그때 지나가는 한 신사가 그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얘야 무엇을 하고 있느냐?
그때 소년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제 신발이 헤져서 하나님께 이 신발 한 켤레만 저에게 줄 수 없나요, 라고 기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사는 그 아이를 데리고 들어가서 점원에게 대야에 물을 달라고 이야기하고 
그걸 받아서 무릎을 꿇고 소년의 발을 씻겨주고 양발을 신겨주고 새로운 운동화를 사 주었습니다.
소년과 더불어서 신발가게를 나서는데 소년이 그 신사의 손을 꼭 붙잡습니다.
아저씨가 하나님의 아들이신가요?
그때 신사는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보낸 심부름꾼이야, 라는 이야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베드로는 우리에게 믿음의 덕을 더하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느끼는 것입니다.
믿음이 강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일수록 위험합니다.
믿음이 강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고 판단하면서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그래서 교회 공동체에게 위험한 요소가 되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 가정에도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믿음, 하나님이 주신 보배로운 선물이다, 라는 것 맞습니다.
그런데 그 보배로운 가치가 제대로 드러나려고 하면 항상 그 믿음 가운데 더불어 인도함을 받을 때 그것이 가능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한국교회에 일어난 많은 문제들 누가 일으키고 있습니까?
믿음이 좋다, 믿음이 강하다, 라는 사람들... 
오늘 한국교회의 여러 가지 형태의 문제를 낳고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계속 강조하기를 믿음의 덕을 더해야 한다

[롬15: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고전8:1] ...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고전14:26] ...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여러분, 오늘 우리 신앙의 가장 큰 문제가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덕을 세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언제나 믿음만큼 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아니, 믿음보다 덕이 더 큰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 전도나 구제나 봉사, 덕으로 해야 한다는 겁니다.
교회 행정도 덕으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도 덕으로 하지 않고 경쟁과 공명심으로 하기 때문에
오늘날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앙의 최고의 덕목은 덕이라는 것
용기보다 나은 것이 지혜요 지혜보다 나은 것이 덕입니다.
용기있는 사람보다 똑똑한 사람보다 덕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럼, 덕이 뭐냐?

첫째, 덕은 착한 행실 중에서 무엇보다도 말을 부드럽게 하는 것입니다.

덕있는 사람의 특징은 언어가 부드럽다는 것입니다.
덕있는 사람은 말하는 모습 자체가 온유하고 겸손하다는 겁니다.

[엡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여러분, 세치 혀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칼은 육체를 해하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우리의 영혼과 정신을 파괴한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앙생활 가운데 무엇보다도 말 조심을 해야 된다는 것, 그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추운 겨울에 한 청년이 너무 배가 고파서 시장 자판대에서 찐빵을 지어 파는 가게를 지나다가 찐빵 몇 개를 쥐고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주인이 재빠르게 행동을 하면서 그를 붙잡았습니다. 도둑놈아 하면서..
주위에 있었던 시장에 구경나온 사람들도 그를 비난합니다.
그때 한 노신사가 다가서서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저 청년에게 배가 고프다길래 네가 먼저 갖다 먹으면 내가 계산해 준다고 했는데 제가 깜빡 시간을 늦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돈을 지불하게 되자 주인과 시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그때 신사는 그 청년에게 다가서서 귓속말로 이런 말을 합니다.
너의 배고픔이 정직함을 이기지 못했다. 그런데 이후에는 너의 정직함이 배고픔도 이길 줄 안다.
그 한 마디의 언어를 가슴에 새기면서 청년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한 사업가로 성장하게 되었고 성장한 이후에 그 노인을 찾아가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저에게 해 주셨던 한 마디, 정직이 배고픔을 이길 줄 나는 믿네.
그 한 마디가 오늘의 나를 세웠습니다,라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여러분, 말이라는 것 단순히 말을 아끼는 것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생명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 그것을 기억하십시요.

여러분, 그리스도가 어떤 분입니까?
우리의 생명을 살리시기 위해서 오신 분이 아닙니까?
우리는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때로는 공동체 안에서도 말로 상처를 주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 믿음을 상실케 하는 그릇된 모습을 드러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정말 여러분들이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면 그리스도처럼 
생명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여러분이 꼭 되기를 빕니다.

두 번째로, 덕은 남의 입장을 생각해서 너그럽게 배려하는 것입니다.

즉, 역지사지로 늘 남의 관점에서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덕은 남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남의 허물을 용서하며 품어줍니다.
한마디로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은 좀 길지만 여러분과 함께 갈로가 쓴 사랑의 기도문을 읽고자 합니다.

말없이 사랑하여라 내가 한 것처럼 말하지 말고 자주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잠자코 사랑하여라 
사랑이 깊고 참된 것이도록 말없이 사랑하여라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봉사하고 눈에 드러나지 않게 좋은 일을 하여라 
그리고 침묵하는 법을 배워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꾸지람을 듣더라도 변명하지 말고 마음 상하는 이야기에도 말대꾸하지 말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네 마음이 사랑이 다스리는 왕국이 되도록 그 왕국을 타인에 대한 자상한 마음으로 채우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사람들이 너를 가까이 않고 오히려 멀리 떼어 버려 따돌림을 당할 때에도 말없이 사랑하여라
도움을 주고 싶어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오해를 받을 때에도 말없이 사랑하여라
사랑이 무시당하는 것을 참으면서 슬플 때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주위에 기쁨을 흩뿌리며 사람들의 행복을 더해주도록 마음을 쓰라

여러분, 갈로가 뭘 강조하고 있습니까?
말없이 드러내지 말고 묵묵히 사랑하여라, 라는 것입니다.

저는 드러내는 걸 참 싫어합니다.
그래서 제가 고민 하나를 이 시간 여러분들께 이야기를 드린다면
가끔 교회를 이루어가면서 어떤 분이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어떤 분이 뭘하고..
그런데 사실은 그것을 그 순간 주보에 실을 때마다 마음에 고통이 아주 심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가운데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그래서 마치 공동식사를 하면서 누가 했으니까 나도 좀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아니라
사람을 인식해서 하는 행위라는 것

그런데 간혹 가다가 그런 분이 있습니다.
제발 주보에 싣지 마세요, 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주방부에서 또 이야기합니다.
목사님, 주보에 꼭 실어야 돼요. 잘못하면 시험 당해요

여러분, 말없이 사랑하여라. 그게 예수님의 법 아닙니까?

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 6장 1절에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거저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은혜를 받고도 은혜 받은 사람받게 살지 못한다면 그 은혜를 헛되이 받은 것이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받았으면 열심히 땀흘려서 은혜가 허비되지 않도록 그 마음을 지켜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옛날 영국 한 시골마을에 물에 빠진 소년을 구해준 청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의 부모는 가난한 청년에게 사례를 하려고 했지만 청년은 누구라도 그랬을 것입니다, 라고 거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물에 빠졌다가 살아난 사람이, 건짐을 받은 사람이 바로 영국 총리가 된 윈스턴 처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구해주었던 청년이 페니실린을 발명해 수많은 생명을 구한 알렉산더 플레밍이었습니다.
처칠이 폐렴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을 때 플레밍이 만든 페니실린으로 다시 목숨을 구하게 된 것입니다.
처칠은 평생 자기를 구해준 그 손길을 기억하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헌신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을 구해준 은혜를 한 번도 행운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그의 평생 마음 속에 간직하며 몸부림쳤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를 헛되이 하지 않는 사람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저는 기독교 신앙의 자리 가운데 안타까운 게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쉽게 생각해요. 감사 한 번 하면 거기서 끝납니다.
그런데 사실은 하나님이 물질을 원하시겠습니까?

제가 요즘 다윗의 이야기를 새벽묵상에서 나누고 있는데
다윗이 평안한 삶을 누리게 되었을 때 그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평안한 삶을 나에게 허락해 주셨는데
그 순간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제 나는 하나님 위해서 어떻게 사는가,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묵상하면서 느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받았을 때
착각합니다. 이제 내가 좀 더 이룰 수 있다고 말입니다. 더 욕심을 부릅니다.
그리고 그 받은 것을 통하여서 자기 자신이 먹고 마시고 즐기자고 놀려고 누리려고 하는 데 있습니다.

대부분이 거기서 끝나요.
그래서 정말 은혜받은 뒤가 중요한데 삶의 모습이 없다는 것.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이 생깁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헛되이 받았구나.
그래서 그 다음이 없는 거예요.

여러분, 은혜를 받았다는 것은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세상을 향해서 내가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게 있어요.
덕이라는 것, 그러면 어떻게 형성할 수 있을까
덕은 도를 닦는다고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고 그분을 바라볼 때
그분에게서 우리에게 흘러 들어오는 마음, 그게 형성될 때
덕이 우리 안에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독일의 귀족이었던 진젠도르프 백작은 젊은 시절에 
두셀드로프 미술관에 도미니코 패티가 그린 이 사람을 보라는 성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성화는 가시관을 쓰시고 피흘리신 예수님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 아래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나는 너를 위하여 이것을 주었건담, 너는 나를 위해서 무엇을 주느냐, 라는 것.
이 문구에 사로잡혀서 진젠도로프 백작은 그 자리에서 발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 그림 속에서 예수님을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저 고통을 당하셨구나.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깊이 묵상했던 그 묵상이 그의 삶을 송두리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재산과 지위를 다 내려놓고 소외된 자들을 돌보는 모라비안 공동체를 세우며 현대 선교의 기초를 닦았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바라보면서 그는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덕을 입은 사람이라고 칭하였습니다.
예수의 고난과 사랑을 깊이 생각하는 순간
이기적이었던 인간의 본성이 꺾이고 헌신과 사랑이라는 덕이 그 자리에 채워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사실은 거칠고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며 그분을 바라볼 때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있는 불필요한 혈기, 욕심, 시기를 깎아내고
예수님의 형상이신 덕을 우리 마음 가운데 형성하게 하십니다.

여러분, 다른 말은 잊어도 좋아요. 
마지막 말.. 믿음도 좋고 똑똑하고 지혜로운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덕이 있는 사람으로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이 세상을 따뜻한 세상으로 변화시키면서
공동체를 살리는 길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덕을 세워나갈 수 있는 
하나님의 종들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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