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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5 주일예배 - 마지막 한 걸음**

이 말씀을 통해 지체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조용히 머물기를 바라며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정성껏 정리하여 나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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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6년 2월 15일 오전 11시 주일예배
성경 본문 : 베드로후서 1:5-7
설교 제목 : 마지막 한 걸음

[벧후1:5-7]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오늘은 주현절 마지막 주일이자 산상변화기념주일입니다.
교회력에 의하면 재의 수요일이 있는 그 주일을 산상변화기념주일로 지킵니다. 
올해는 설 다음날 18일부터 재의 수요일입니다.
수난의 어두운 골짜기로 접어들기 전 주님은 제자들과 변화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우리도 주님과 함께 그 변화산에 올라가야 합니다.
비록 숨이 턱까지 차오를지라도 그 높은 산에 올라가야 
우리의 삶의 전망이 트이고 그 가운데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사순절을 향해서 나아갑니다.
이 여정을 통해서 우리 마음에 주님의 빛이 가득히 깃들기를 소망해 봅니다.

과학적으로 물은 섭씨 99도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90도의 물이나 99도의 물이나 뜨거운 물에 불과할 뿐입니다.
하지만 1도를 버티면 100도가 되는데 100도가 되는 순간 질적인 변화를 통하여서 액체가 기체가 됩니다.
그때 기체를 통해서 기관차를 돌리기도 하고 공장을 돌리기도 하는 강력한 에너지가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99도까지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지만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는 마지막 1도를 남겨놓고 모든 일을 포기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여러분, 성공의 기적은 열정의 온도가 아니라
그 임계점을 견디어 내는 바로 1도의 인내에서 이루어진다는 겁니다.

열정 없이 성취를 이룬다는 것도 드뭅니다.
그러나 열정만으로 또한 이루어지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열정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해서 반드시 인내라는 토양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청년 시절 베드로는 누구보다 성격이 급한 사람이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뜨거운 열정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나이가 들어서 성숙해져 가면서 그는 후배들에게 다음과 같은 권면을 합니다.

우리는 믿음 위에 덕을 쌓아야 한다. 
덕 위에 지식을, 지식 위에 절제를, 그리고 절제 위에 인내를 쌓아야 한다.

인내는 오래 참음의 실천이자 성숙한 신앙인이 되는 다섯 번째 덕목이 되는 것입니다.

철학적 키케로는 인내를 단순히 고통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명예와 유익을 위해 날마다 어렵고 힘든 수고를 자발적으로 감내하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에서 인내를 가장 잘 표현한 것이 히브리서 12장 2절 말씀입니다.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신앙의 관점에서 인내라는 것은 대책 없는 기다림이나 불행이 아닙니다.
장차 우리가 받을 상급을 위해서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견실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 17절에

[고후4: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여러분, 추운 겨울날 생명의 숨이 죽어가고 있을 때
바로 그 순간 눈속에서 붉게 피어나는 매화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꽃을 설중매라고 예찬합니다.
매화의 향기가 그토록 깊고 그윽한 이유는 따뜻한 봄에 피는 것이 아니라
살을 에는 듯한 혹한 추위를 견디어 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경한고발청향(梅經寒苦發淸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梅(매: 매화) / 經(경: 겪다) / 寒(한: 추위) / 苦(고: 괴로움, 고통) / 發(발: 피어나다, 발하다) / 淸(청: 맑다) / 香(향: 향기)

매화는 추위의 고통을 겪어야만 맑은 향기를 내뿜는다는 뜻입니다.
고난의 겨울이 깊을수록 그 고난을 뚫고 피어난 인생의 향기는 더욱 멀리 그리고 더 깊게 퍼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십자가의 고통 너머에 있는 구원의 기쁨을 바라보시고 끝까지 참으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눈앞의 시련 가운데 낙심하기보다
장차 우리에게 임할 찬란한 영광을 바라보며 그 순간을 견디어 내야 합니다.

[약5:7-11]
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여기서 야고보는 세 가지 모델을 제시합니다.
첫째는 귀한 열매를 바라며 비를 기다리는 농부의 인내를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사명을 위하여 고난을 견딘 선지자의 인내를 말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알 수 없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욥의 인내를 말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5장 11절에 야고보는 인내의 결론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약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여러분, 인내의 야고보의 결론이 무엇입니까?
인내하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것
왜냐하면 자비하시고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인내하는 자들에게 복주시는 분이시다, 라는 것을 정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참으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삶이 어떤 모습 가운데 있든지 참으십시오.
끝까지 참으십시오.
하나님은 결코 아무런 이유없이 사랑하는 자들에게 고통을 허락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고통과 시련을 허락하신 때에는 반드시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모든 역경을 견디는 자에게 놀라운 축복을 더하여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
그러므로 믿음으로 끝까지 이겨내는 사람들이 되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농부라는 것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농부는 내일의 귀한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 오늘의 고생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열매는 정해진 만큼 땀을 흘리고 정해진 만큼 시간이 흘러야 맺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부의 기다림과 인내, 그것은 노력하고 땀을 흘리는 인내입니다.
씨앗을 심지 않고 거두는 농부는 없습니다.
어제 심고 오늘 거둔다는 농부도 없습니다.
땀 흘려 씨 뿌리고 열심히 가꾸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 이것이 농부의 인내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루 아침에 운동을 통하여서 당장 건강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하루 이틀 기도하고 당장 응답받기를 기대해서도 안 됩니다.
모든 일에는 그만큼 정해진 믿음의 땀을 흘려야 합니다.
그래야 반드시 이룰 때가 있는 것입니다.

산 정상에 이를 때 생각해 보십시오.
완만한 길을 걷는 사람은 정상에 이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파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가파른 길에서 시작한 사람은 어느 정도 올라가면 어느 정도 완만한 길을 걸을 때가 옵니다.

반면 여러분, 우리는 이 모든 과정 가운데에서 반드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시간이 흘러야 된다는 겁니다.
정상은 똑같은데 반드시 시간이 흘러야 한다는 것
그래서 열매를 기대하는 사람은 반드시 참고 인내하는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미국 골드 러시 시대에 다비다라는 청년이 금광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는 거액을 투자해서 금광을 발견했습니다.
금방 그가 부자가 될 것 같은 그러한 순간, 그런데 금이 더 이상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때 그 청년은 값비싸게 주고 산 모든 기구들을 고물상에 팔아 넘겼습니다.
고물상 주인은 그걸 사면서 지리학자에게 묻습니다.
여기에 금맥이 더 이상 없습니까?, 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지리학자는 3피트, 90센티 정도를 더 파면 반드시 그 곳에서 금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물상 주인은 다시 기구들을 동원해서 90센티를 파고 들었을 때 거기에서 엄청난 금광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의 금광도 우리가 포기하고 싶은 그 지점에서 불과 3피트, 숨겨져 있을 때가 많다는 겁니다.

캘빈 쿨리지는 말을 합니다.
저는 이 말을 여러분들이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같이 읽어보고자 합니다.

캘빈 쿨리지(Calvin Coolidge)
세상에는 재능이 있으면서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재능이 있으면서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재주가 많은 사람이 오히려 가난하게 산다는 것 말입니다.

남보다 교육을 많이 받았지만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별한 용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참을성을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 때문에 내 인생은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신체적 결함이 있다고, 어떤 이는 학벌이 좋지 않다고, 어떤 이는 가정환경이 불우하다고
어떤 이는 가난하다고 어떤 이는 건강하지 못하다고 핑계대며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잘 생각해 보십시오.
위대한 사람들 가운데 이런 약점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시저는 간질 환자였습니다.
넬슨 제독은 외눈이었습니다.
베토벤은 귀머거리였습니다.
바이런은 다리가 굽은 사람이었습니다.
존 밀턴은 소경이었고
루즈벨트는 소아마비였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환경을 탓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서 더 위대한 삶의 빛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 말씀 꼭 기억했으면 해서 같이 읽고자 합니다.

[잠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우리에게는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에도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주저하고 한숨만 쉬고 앉아 있습니까?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맥빠진 무릎을 억지로라도 일으켜 세워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걸어나가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히12:12-13]
1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여러분, 빨리 뛰는 선수가 반드시 일등으로 골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주 좋은 친구가 반드시 성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끝까지 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겁니다.

어떤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
가장 어두운 밤에 바로 그 순간이 해가 뜨기 직전이 아닙니까?
지금이 가장 힘들다면 그것은 곧 여러분의 해가 뜰 때가 되었다는 가장 확실한 신호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앞에 보이지 않아 막막합니까?
수영선수 플로렌스 채드웍(Florence Chadwick)이 포기했던 순간
해안선은 고작 그녀의 눈앞에 800미터에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안개가 끼어서 목표가 보이지 않았을 뿐, 목표지점은 훨씬 가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삶이 힘들다고 좌절하지 말고 조금만 더 힘을 내십시오.
안개가 걷히면 여러분의 정상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도우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발을 내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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