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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2 주일예배 -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이 말씀을 통해 지체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조용히 머물기를 바라며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정성껏 정리하여 나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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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6년 4월 12일 오전 11시 주일예배
성경 본문 : 히브리서 3:1
설교 제목 :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3: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지금 우리는 부활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부활은 행사가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라는 겁니다.
부활은 모든 것들이 끝났다고 여겨졌을 때 바로 무덤에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절망이 끝이라고 믿었던 죽음의 순간이 사실은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 마주한 벽이 막다른 길이 아니라 
새로운 장으로 넘어가기 위한 문일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잠시의 시련으로 내일을 결정짓는 어리석은 모습을 여러분, 버리십시오.
여러분은 무덤에 머물어 있는 존재가 아니라 찬란하게 다시 피어날 존재인 것을 인식하면서
오늘의 삶의 자리에서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주후 4세기 교회의 위대한 지도자였던 성어거스틴이 문제를 가지고 하루하루 씨름했던 때가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가 꿈을 꾸게 되었는데 천국문에 자기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때 문지기가 그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자 예수님이 여러분에게 묻는다면 여러분은 누구입니까 라는 것이죠.
그때 나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라고 이야기했더니 문지기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무리 봐도 당신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머릿속에 키케로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지는 모르지만  제가 바라볼 때 당신은 절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꿈에서 깨어난 어거스틴은 마음에 결심을 합니다.
그렇다.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나는 그리스도인답게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에 전념하리라 라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 생각 속에 술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을 가리켜서 우리는 술꾼이라고 합니다.
머릿속에 오늘 노름을 할 생각만 가득 찬 사람을 우리는 노름꾼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 믿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머릿속에 예수 그리스도로 꽉찬 사람,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 삶의 가치, 기준인 사람
예수로 말미암아 죽고 예수로 말미암아 사는 사람
이런 사람을 가리켜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한 선교사가 강연 중에 청중 앞에 반쯤 물이 담긴 컵을 들고 한 사람에게 부딪히면서 컵을 흔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컵 속에 있는 물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는 청중을 향하여서 질문을 던집니다.
무엇이 흘렀습니까? 아니, 왜 흘렀습니까?
그랬더니 여러 가지 이야기 가운데 대충 이야기를 하면
선교사님이 몸을 부딪혔기 때문에 물이 흘렀습니다 라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선교사님이 컵을 흔들었기 때문에 물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닙니다. 전부 틀렸습니다. 컵 속에 물이 들어 있기 때문에 물이 흐른 것입니다.
만약에 컵 속에 커피가 들어 있었으면 커피가 흘렀을 것이고 컵 속에 우유가 들었으면 우유가 흘렀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에게도 누구나 다 흔들림이 있어요. 흔들림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순간 즉, 누가 나를 비난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치거나 내가 원하지 않았던 질병으로 고난을 겪든지
바로 그 순간 우리에게서 무엇이 쏟아져 나오느냐는 것입니다.

대부분 세상 사람들은 원망과 불평, 분노를 쏟아냅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기 안에 원망과 분노가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가득차 있는 사람은
세상이 나를 아무리 세차게 흔들어도 그 안에서 평안과 사랑과 그리고 믿음을 쏟아냅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산다, 이건 단순히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인생의 갑작스러운 충돌과 흔들림 속에서 나도 모르게 내뱉는 말과 행동이 예수님을 닮아 있는 것
그것이 진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는 겁니다.

2000년 전 어느날 한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부자였고 관원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관원이라는 것은 그 당시 일종의 고위직 공무원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돈과 권력, 아울러 거기에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젊음까지 그는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세상적으로 이야기하면 행복의 조건을 다 가지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그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이 젊은이는 분명히 알았습니다.
자기가 누리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언젠가 쉽게 사라질 수 있다.
권력도 사라지고 자기가 소유한 재산도 결국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사라지게 된다는 것.
더 나아가서 자기의 젊음도 쉽게 사라질 수 있다는 것, 그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나와서 내가 영생을 얻으려면 어떻게 하리이까? 예수님께 질문을 던진 겁니다.
사라지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영생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젊은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계명을 지키라.
그때 젊은이는 나는 계명도 다 지켰습니다. 뭐가 부족한 것이 있습니까?
그때 예수님께서 네가 가지 모든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내어주고 나를 좇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께 처음 나와서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어떻게 이런 어려운 말씀을 하실 수 있을까?
여러분 생각해보지 않았습니까? 이런 식으로 전도하지 않습니다.
교회 처음 나오면 그 사람에게 차차 알게 되니까 조급해 하지 말라고 우리는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직접 대놓고 말씀을 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은 영생을 찾으러 나온 이 젊은이의 마음 속에
사실은 재물에 대한 마음이 너무나 가득차 있었다는 걸 보았기 때문입니다.
재물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영생의 문을 막고 있다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청년을 향하여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신앙의 길을 걷는 너에게 정말 영생이 얼마나 중요하냐는 것입니다.
진실로 네가 돈을 생각하는 만큼 중요하냐?
지금 네가 구하고 있는 영생을 위해서 네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포기할 수 있느냐?

만약 그 청년이 네 그렇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주고 예수님을 따르겠습니다 라고 말했다면
저는 어쩌면 예수님께서 아니다. 됐다. 네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서 의를 위하여 지혜롭게 인생을 살아라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젊은이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돈에 대한 그의 탐욕을 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까?
슬퍼하며 돌아갔다.

저는 이 성경을 읽으면서 세상에 이처럼 불쌍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왜냐하면 영생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직접 육신적으로 뵙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예수님 앞에서 영생을 놓쳐버린 것입니다.

여러분 가만히 되돌아보십시오.
2000년 전에 가졌던 그의 권력이 어디에 있습니까?
2000년 전에 가졌던 그의 재물이 어디에 있습니까?
모든 것들이 다 사라져 버리고 없지 않습니까?

사실은 그 젊은이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당시 행복의 조건을 다 갖추고 있었던 그는 흔적조차 없습니다.
이 말씀은 여러분에게도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마음 속에 무엇이 자리 잡고 있습니까?
무엇이 여러분의 생각과 머리를 점령하고 있습니까?
무엇이 여러분의 마음 속에 가득차 있습니까?

회개하기 전 성어거스틴처럼 주워들은 몇 가지 철학을 가지고 즐기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영생의 주님 앞에서 돌아섰던 젊은이처럼 
몇 푼 안 되는 돈과 재물을 가지고 권력에 대한 탐욕을 가지고 오늘 머물러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진실로 하나님 나라를 가슴에 품은 채 나를 위해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우리를 위해서 영생의 길을 열어 놓으시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예수님의 영이 여러분 마음 속에 가득차 있습니까?

오늘 본문은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히3: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여러분,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이 말 뜻이 무엇이냐?
정신을 다른 데 쓰지 말고 집중하라.
예수 믿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예수를 향해서 집중하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생각하는 것, 그런 사람을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일주일 188시간 중 겨우 1시간을 그것으로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온갖 잡념에 집착되어 있으면서도 
내가 예수를 믿는 사람이다, 그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도 이야기했는지 모르지만
제가 갈마동에서 젊은 시절이죠. 어떤 분이 목사님! 설교 좀 쉽게 해 주세요.
어떻게 하는 것이 설교를 쉽게 하는 겁니까?
목사님, 제가 설교 시간에 잠시 생각에 낚시 하러 갔다가 왔다가 다시 들어도 그 말씀이 들릴 정도로.
그 말을 듣고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내가 설교 참 못하는구나 그런 생각 하면서
그건 잘못된 겁니다.

여러분, 예수님 말씀은 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 없는 그런 자세로
예수님을 향하여 말씀을 향하여 집중하라는 겁니다.

그저 기분 좋으면 가끔 예수님 앞에 나와서 예수님 내게 복 주십시오 라고 기도를 하거나
또는 교회에 나와서 심심풀이로 신앙 토론을 하거나 도덕적인 체면을 차리는 그런 것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축복해주신다? 그건 착각입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집중해야 합니다.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내가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는 겁니다.
나를 위해 자신의 피를 뿌려 죽으신 예수님께 내 마음을 끌어다가 붙들어 매어 놓고
예수님께서 내 마음을 다스리고 지배하도록 나를 묶어 드려야 한다는 겁니다.
그때에만 진실로 내가 주의 백성이요 주님은 나의 주님이 되신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 믿는다는 것 흉내만 내지 마시고 정말 깊이 생각하십시오.

그분이 내 마음에 들어오셔서 내 마음을 지배하고 다스리지 않는 한
우리는 절대 거룩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여러분, 기독교라는 것은 지난 날의 나의 삶 속에 믿음이라는 것을 살짝 끼워 넣는 것,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나의 지난 날의 삶을 근본적으로 뒤바꿔놓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그런 것이 그리스도인의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이런 역사는 교회 다닌다고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 아픈 것은 교회 다녀도 새로운 게 없네. 그런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 차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를 깊이 생각하셔서
예수님이 내 마음 속에 들어와야 그런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는 선택해야 됩니다.
잠시 머물다가 사라질 재물과 권력, 세상의 지혜에 마음을 빼앗긴 채
슬퍼하며 돌아가는 인생이 될 것인지
아니면 나를 위해 피흘리신 예수님께 내 마음의 고삐를 맡기고
그분과 같이 살아가는 진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인가?

제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의 신앙의 발걸음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한 그런 발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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