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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넘치는 인생
"'이 세계는 원소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마스 카의 맛, 이라는 인도영화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맞습니다. 한 사람의 생이 모두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 역시 이야기와 이야기가 만나는 것입니다. 살아온 이야기는 허구가 아니고 진실이기 때문에 더 진지해집니다. 살아온 과거의 사건들은 모두 반추된 기억의 타래입니다. 이야기는 바로 기억의 타래에서 한 올 한 올 실을 풀어내는 것과 같습니다."
위의 글은 제 자서전 첫 부분을 옮긴 것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는 어떠한 것보다 소중합니다. 그것이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 속에는 한 사람이 살아온 시간과 공간이 송두리째 들어있습니다. 그러기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한 것입니다.
남이 경험하지 못한 무수한 난관을 견뎌낸 사람은 이야기가 많은 사람입니다. 남과 같은 시간을 살았지만 이야기가 많은 사람은 더 오래 산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홍수, 지진, 태풍과 같은 천재지변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 전쟁으로 졸지에 가족을 잃어버린 사람들, 질병과 사투를 벌이며 겨우 살아남은 사람들, 사업에 실패해 노숙인으로 전락한 사람들, 그런데도 이들은 모두 처절함 속에서도 살아있는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환난을 이긴 자는 세상을 이긴 체험을 말할 수 있는 서사를 지니게 됩니다. 이 서사는 깨달음을 통한 행복을 선물합니다. 그러므로 서사가 있는 인생이 의미있는 인생입니다.
주의 말씀을 함께 묵상합시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장27절)
김상현 권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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