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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7 주일예배 - 삶을 변화시키는 진리**


이 말씀을 통해 지체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조용히 머물기를 바라며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정성껏 정리하여 나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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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6년 5월 17일 오전 11시 주일예배
성경 본문 : 고린도전서 13:1-3
설교 제목 : 삶을 변화시키는 진리
설교 실황 : 

[고전13:1-3]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오늘은 518 광주 민주항쟁 46주년, 총회가 정한 기념주일입니다.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는가 생각이 듭니다.
그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어왔던 많은 이들이 무참히 짓밟혔지만
그 희생 덕분에 오늘 우리는 자유로운 나라 속에 살게 되었습니다.

3·1 운동, 4·19, 5·18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지는 역사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에 우리는 무릎을 꿇고 사느니 서서 죽겠노라고 목놓아 외쳤지만
어느덧 그 결기가 풀어지고 안락함에 길들여지고 말았습니다.

선진국 장벽을 넘어 이제 무역 강국을 자랑하는 우리들
이러한 마음속에서 우리는 이제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모든 모습들이 하나둘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외국인들을 우리나라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너희 나라와 같은 민족에 어떻게 12·3 내란 같은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이야기를 합니다.
참, 참담한 현실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위임받은 이들은 국민을 지키고 돌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5·18 46주년을 맞이하여서 권력을 쥔 이들이 다시는 사리사욕에 복무할 수 없도록
역사를 바로 세워나가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어가지 않나 생각하면서
여러분이 그 역사를 지켜가는 한 사람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한 가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아들이 나가서 축구를 하다가 그만 유리창을 깨뜨렸습니다.
겁에 질린 아들은 가정에 돌아와서 아버지에게 고합니다.
사실 여차 여차 해서 우리창을 깼습니다.
아버지는 그 아들의 어깨를 붙잡고 눈을 마주치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유리창을 깼다는 것, 너의 잘못이라는 것, 그건 사실이야.
하지만 아빠는 네가 정직하게 이야기를 해줘서 참 고맙다.
그러면서 덧붙인 말이 뭐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제 바로 잡아가는 거야.
아빠가 가 줄 테니 가서 정직하게 말씀드리고 사과를 드리자.
비용은 아빠가 먼저 낼 테니 너는 앞으로 한 달간 집안일을 도와서
조금씩 조금씩 갚아 나가지 않으렴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이 일로 평생 그때를 기억하면서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그러한 교훈을 얻고 살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삶의 변화란 진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제가 목회하면서 흔히 자주 하는 이야기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예수를 30년, 40년을 믿었는데 참 변하지 않는 것이 사람이다. 
성경을 모르는 게 아닙니다. 압니다.
그런데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목회를 잘못한 게 아닌가 좌절감에 빠질 때가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 해답을 얻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진리라고 아무리 외친다고 
사람은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 진리 속에 사랑을 담아야 된다는 겁니다.
사랑이 없는 진리는 오히려 사람들을 불편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진리를 통하여서 자기에게 깨달음보다는 죄책감을 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진리를 말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가슴을 아프게 하며 
쾌감을 느끼는 그러한 순간들도 있었는지 모릅니다.
늘 나는 의롭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아무리 진리를 유창하게 이야기한다 할지라도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8년 동안 옥살이를 한 장발장, 여러분 기억하실 것입니다.
전과자라는 이유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를 외면하고 거절합니다.
추위와 굶주림에 지친 그를 유일하게 환대했던 한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미르에르 주교였습니다.
장발장은 주교의 호의를 배신하고 그의 집에서 은식기를 가지고 달아납니다.
결국 경찰에게 붙잡히게 되어서 경찰과 더불어 그 신부에게 옵니다.
신부님 이걸 혹시 잃어버리지 않았습니까?
그때 그 신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정의의 관점이 아닙니다. 
너는 왜 내가 준 은촛대는 놓고 갔느냐?

만약에... 맞습니다. 저 사람이 내 은쟁반을 훔쳐 갔습니다.
이렇게 말했더라면 장발장은 어둠 속에서 절대 헤어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교는 전혀 다른 반응, 왜 이 촛대까지 가져가지 않았느냐?
경찰은 당황하면서 돌아갔고 장발장이 남아 있는데 주교는 장발장의 귀에다가 이렇게 속삭입니다,
형제여, 당신의 영혼을 이제 내가 샀습니다.
이제 당신은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이 한마디를 통하여서 장발장은 무너지고 인생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죄보다 더 큰 예상치 못한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으로 인해 자신이 가치있는 존재로 대접을 받는다고 느낄 때 
자신을 허물을 덮어주는 압도적인 사랑을 경험할 때
비로소 내면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빛은 어둠을 몰아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빛은 사람의 마음을 녹이지는 못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건 온기입니다. 따뜻함입니다.

[고전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목회자, 부모, 선생, 아무리 위대한 말을 한다 할지라도
아무리 신비한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이전에도 이야기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인생을 바꿔 놓은 것은 평소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가르침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국민학교 5,6학년 때 공부가 싫어서 학교 가는 중에 길을 벗어나서
산에 올라가 고구마도 깨먹고 나뭇잎을 부수어 담배를 피어봤다가 
거기에서 이건 아니구나 하고 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 때마다 우리 어머니가 저를 찾습니다. 
저는 잘못했기 때문에 숨어다닙니다. 아버지가 두렵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에 의해서 결국 집에 왔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그날 씻고 밥을 먹은 후 제가 잠을 잡니다.
그 때 제 얼굴에 뚝뚝 떨어지는 어머니의 눈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엄마의 눈물, 그 사랑을 잊을 수가 없어서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사랑에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9장에 나와 있는 삭개오와 예수님의 만남도 그렇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말씀을 전하기 전에 먼저 사랑을 드러냅니다.
그 당시 세리는 정상적인 유대인들이 들어갈 수 없는 그들은 더러운 존재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내가 너의 집에 들어가야 되겠다고
그 당시의 모든 편견을 무너뜨리고 들어가서 사랑을 보여줍니다.

[고전13: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라고 바울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무엇입니까?

메시지 성경에서 이 부분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또 내가 산에게 뛰어 오르라 명하면 산이 뛰어오를 만큼 그런 믿음을 지니고 있어도

즉, 믿음으로 이야기하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믿음이 있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다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2차 세계대전 직후에 영국 한 보육원에 아이들이 이상하리만큼 사망률이 높은 것이었습니다.
시설은 현대적이고 영양 공급도 완벽했고 위생 상태도 철저해서 무결했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모르게 아이들은 차츰차츰 죽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보육사들은 엄격한 규칙을 따랐습니다.
아이들을 버릇 없게 키우지 말라는 당시 교육철학에 따라서 아이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금지했습니다.
정해진 시간 정확한 양의 우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즉시 갈아주고 
그 결과 신체적인 모든 필요는 채워졌지만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거나 안아주는 사랑의 감정은 철저하게 배제된 것입니다.
사랑을 상실한 돌봄은 아이들에게 생존의 이유를 빼앗아 가버린 것입니다.
아이들은 우유를 먹으면서 체중이 줄었고 나중에는 아예 울지는 않습니다.
울어도 반응해 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많은 아이가 심리적 거부로 인해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사망하거나 
살아남더라도 평생 타인과 공감하지 못하는 정서적 불구자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소름끼치는 진실 하나를 일깨워 줍니다.
사랑 없는 부모의 모습이나 훈육은 오히려 학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존중 없는 복지는 낙인이 되고 신념 없는 종교 활동은 독선이 되고
선한 일을 행하였으나 사랑 없는 행위가 얼마나 무섭게 변질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성경말씀

[고전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이 세상을 강력하게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 그걸 말하고 있습니다.

[요일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여러분, 오해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랑이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여러분 다 잊어도 좋아요.
딱 한 가지만 기억하십시오.

여러분, 이 하나만 잊지 마십시오.
말보다 여러분의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 없는 진리는 죄책감을 만듭니다.
사랑이 담긴 진리를 실천할 때 사람은 변합니다.

사실 문민호 성도는 자기 부인을 교회에 데려다 주기 위해서 차를 타고 와서 항상 교회 밖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어느 날 오창연 장로에 의해서 이끌림을 받고 안까지 들어왔는데 제가 생각하는 것은 그렇습니다.
아직 성경 잘 몰라요. 기도의 체험도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한 주도 빠지지 않습니다.
뭡니까? 그 사랑, 사랑이라고 하는 것, 그 사랑에 자신을 이입하여 살아간다는 것
그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형제 간에 진리가 어떻고 이게 바른 정도고...
더 이상 그렇게 하지 말고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는 가슴
그 하나가 고백공동체의 모습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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