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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쓰임새
여름은 나무가 잘 자라는 계절입니다. 장마와 땡볕은 식물이 자라기엔 더없이 좋은 환경입니다. 그런데 나무는 종류에 따라 각기 쓰임새가 다릅니다. 가문비나무는 바이올린이나 첼로와 같은 현악기의 앞판으로 이용되고 단풍나무는 현악기의 뒤판을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닥나무는 한지를 만드는데 이용되고, 박달나무는 방망이나 떡메와 같이 단단한 도구를 만드는데 쓰입니다, 향나무는 조각하는데 제격인가 하면, 오동나무와 호두나무는 고급가구를 만드는데 쓰입니다. 대나무는 대금이나 피리와 같은 악기에 이용되고, 느티나무나 자작나무는 건축자재로 인기가 있습니다, 뽕나무 잎은 누에를 키우며, 노간 주나무 가지는 소의 코뚜레를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참나무는 버섯포자를 심는데 사용되고 소나무는 국보급 문화재를 보수하는데 쓰입니다.
이처럼 나무마다 쓰임새가 다르듯 사람마다 쓰임새가 다릅니다. 쓰임새가 다르다는 말은 각기 생각과 개성이 다르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럼으로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을 평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각기 다른 점을 보시고 합당한 일을 맡기십니다. 그분은 착하고 건강하고 똑똑한 사람을 골라 쓰시는 분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쓰십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형제, 자매를 그리스도의 지체라고 말합니다. 어떤 이는 눈의 역할을, 어떤 이는 손의 역할을, 또 다른 이는 발의 역할을 감당함으로서 온전한 한 몸의 역할을 하게 합니다.
바울선생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에베소서 4장 11절~13절)
김상현 권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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