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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조언
오늘은 임종을 앞둔 사람에게 우리가 어떻게 대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조심스럽게 제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해 봅니다.
가까웠던 사람이 어느 날 홀연히 세상을 떠나게 되면 슬픔으로 인해 마음이 무너집니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이 세상을 떠나는 일을 겪게 되면 그 슬픔의 무게가 너무 커서 오랫동안 가슴앓이를 하게 됩니다. 갑작스런 죽음이 아닌 노환이나 질병 으로 인해 임종을 지켜봐야 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경험합니다.
그런데 임종을 앞둔 분이 예수를 믿지 않은 경우, 예수를 구주로 믿고 구원을 받으라며 다급하게 전도하는 모습을 흔하게 봅니다. 급한 마음에 그렇게 다그치다 싶이 해 대게는 대답을 받아냅니다. 그리고 그가 구원을 받았다며 간증하며 기뻐합니다. 이 같은 일은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는 로마서 10장 9절 말씀에 기인한 듯합니다.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죽은 자의 처소는 하나님께서 마 련하십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가 되었건 온전한 의식을 지니고 있을 때에 힘써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사랑하던 사람과 작별하는 임종의 순간은 너무나 짧습니다. 그 짧은 시간을 우리는 의미 있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가 베푼 은혜에 대한 감사, 평소 말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표하고 그러고도 여유가 있으면 그와 함께했던 좋은 추억을 나누는 것도 좋고, 그에게 잘못했던 일을 진솔하게 말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로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가볍게 안아주는 것입니다. 그가 웃으며 눈을 감는 것을 보며, 환한 빛 속으로 걸어가는 영혼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김상현 권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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