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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4 주일예배 -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이 말씀을 통해 지체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조용히 머물기를 바라며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정성껏 정리하여 나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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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6년 6월 14일 오전 11시 주일예배
성경 본문 : 빌립보서 4:4
설교 제목 :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설교 실황 :

[빌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 교회를 가리켜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더 나아가서 그분의 사랑이 마르지 않는 곳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세상 속에 살던 모든 사람들이 세상 속에서 실패하고 넘어졌다 할지라도 이 교회 공동체 안에 들어오면 절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라고 하는 것은 그들의 아픔을 품어주기 위해서 부름받은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지금 우리의 손을 잡고 생명이 가득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서 오늘 우리를 이 곳 가운데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영혼이 맑고 풍요로운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몸이 되어서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 그래서 사랑을 드러내는 지체가 되어야 한다는 그 의미를 늘 되새기면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는 한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최근에 몇 년 사이에 정신문제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2023년 기준에 의하면 우울증 환자가 114만 명이 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2년 사이에 25퍼센트가 급증하게 된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기도자가 기도한 대로 취업난, 고림감을 겪고 있는 20~30세대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육아와 경력단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여성들에게 남성보다 2배 가량 많다고 합니다.

일반 국민 설문 결과는 더 충격적입니다.
성인 10명 중 4명, 즉 42.6%가 우울감을 느꼈고 29%는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하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수십 년 째 OECD 국가 자살률 1위를 기록하는 중이지만 우울증 치료율은 5~10%에 불과해 서구권의 50~60%에 비해서 턱없이 낮은 통계를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국민 상당수가 우울증에 감기처럼 이제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는데 이들을 방치하면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심장병이나 치명적인 이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해서 가장 확실한 것이 뭘까?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하여서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2,000년 전 사도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편지를 보낸 이 때에 사도바울이 전한 형편은 그의 생애에 최악의 모습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그는 나이가 많았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났을 때 혈기왕성했던 젊음이 다 시들어 버렸습니다.
용기도 꺾이고 꿈도 사라지고 그의 몸은 완전히 노구가 되었습니다.
한 평생 주님을 위해 온 정열을 다 기울였지만 이제는 몸도 마음도 다 늙었다는 겁니다.

둘째는 그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받은 육체적 정신적 상처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온 몸이 매맞은 자국으로 다 새겨져 있습니다.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위험도 수없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상처투성이 몸으로 지금 로마 지하 감옥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습기도 차고 햇빛조차도 들지 않고 차갑고 어두운 감옥 속에서 노구를 끌어 안고 있는 바울의 모습을 상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는 옆에서 바울을 돕던 디모데, 에바브로디도가 다른 교회를 돕기 위해서 모두 떠나버린 상태 속에 그만 홀로 남았다는 것입니다.
육체적으로도 고통스럽지만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외로움 속에 있었던 그의 모습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런 처지에 우리가 거하게 된다면 지레 병들고 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 속에서 어두운 그림자를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기뻐한다. 기뻐한다. 너희도 기뻐하라. 그런 말들이 얼마나 많이 등장하는지

빌립보서에 나타난 성경말씀 가운데 3개를 여러분들에게 전한다면
1장 18절,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2장 18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같이 기뻐하라.
4장 4절,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이제 며칠 후면 사형수로서 목베임을 당할 그러한 처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옥 밖에 있는 성도들을 향하여서 명령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무엇이 이토록 외롭고 병약한 노인을 이렇게 당당하고 용기있고 강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습니까?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바울이야말로 우울증에 걸릴 모든 조건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육체적으로 병들고 정신적으로 외롭고 자식도 없고 미래도 없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는 형편 속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도바울이 어떻게 그렇게 담대할 수 있느냐?
그 비결이 바로 본문 4장 4절 첫 마디에 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여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주 안에서' 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비결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성서신학자는 바울 신학의 요점은 '주 안에서' 라는 것, 거기에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도바울의 신앙 고백이 이 한마디 속에 다 녹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영육간에 가장 평안을 누릴 때가 언제입니까?
어거스틴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 품 안에 있을 때 나는 가장 편안함을 누린다.
하나님 안에 머물지 않고서는 제 마음이 평안함을 누린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비록 어두컴컴한 로마 지하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영적인 눈을 들어서 세상 어디든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혹독한 시련 속에 거하고 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하나님 안에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그는 기뻐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떤 분이 이런 글을 썼습니다.
이 세상 어디인들 하나님 품 속이 아닌 곳이 있으랴
성경 가운데 하나님의 눈을 피하여서 우리가 있을 곳이 없다. 우주공간 어디에든지 바로 하나님이 거하신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우리가 늘 하나님 안에 있다는 사실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확신만 있다면 아무 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다의 은혜를 딛고 자란 어린 물고기가 지혜로운 늙은 물고기에게 묻습니다.
할아버지, 바다는 대체 어디 있는 것입니까?
아무리 찾아보아도 보이지를 않아요.
늙은 물고기는 미소를 지으며 답을 합니다.
네가 헤엄치고 있는 있는 이곳이 바로 바다란다. 너는 한 순간도 바다를 떠난 적이 없단다.

어린 물고기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토록 찾아 헤매이던 바다가 자신의 생명을 지탱하며 온몸을 감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종종 특별한 곳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지만 우리가 쉬는 숨과 딛고 선 땅, 심지어 고난의 현장 속에서도 그분의 품이 여전히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139편의 말씀에 보면 바다 끝에 거할지라도 주의 손은 우리를 인도하며 붙드십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한 선교사님이 한국 목사님을 만나서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한국 교인들은 왜 그렇게 슬퍼하며 웁니까?
한국 기독교인들은 왜 그렇게 많이 눈물을 흘립니까?
목사님 자신도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까 특별히 거기에 대답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목사님은 그 선교사님을 향하여서 이렇게 말합니다.
한국 기독교인들은 늘 살아가면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묵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선교사님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한국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잊고 있습니까?

우리 한국 민족은 유달리 눈물이 많습니다. 웃음보다 슬픔이 발달한 민족입니다.
연속극을 봐도 눈물을 흘려야 정말 연속극을 보면서 속이 후련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리스도인 가운데 많이 우는 사람이 경건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늘 심각한 표정을 짓는 사람이 거룩한 사람인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성경은 우리에게 정반대로 이야기합니다.
기뻐하라, 기뻐하라. 네가 오늘 당장 죽는 한이 있더라도 기뻐하라.
왜?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가장 아름다운 것을 만드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15장 11절 말씀에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한다.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기 위해서 복음을 전한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그렇게 내키지 않는 발걸음으로 예배당에 찾아 나오는 것입니까?

성서신학의 대가 윌리암 바클레이는 말합니다.
기쁨이란 성경 말씀 가운데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 가운데 기쁨이라는 단어가 몇 번 기재되어 있는지 아십니까? 800번 이상 등장합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도바울은 중요한 진리를 깨닫습니다.
신앙생활이란 율법과 의무에 얽매인 종살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빛과 기쁨, 평강과 자유를 누리는 감격적인 삶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명령합니다.
여러분,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내가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조지 맥도날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여러분 저하고 같이 한번 읽어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웃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다.

여러분, 오늘 설교말씀 다 잊어버려도 좋아요.
이 한 문장만 기억하십시오.

웃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다.

참 중요한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심각한 고난의 삶의 자리 가운데에도 그분이 역사하실 것을 바라보면서
오늘의 삶의 현실을 딛고 소망 안에서 기쁨으로 오늘의 삶을 이루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노먼 커즌스라는 사람이 완치 확률이 0.2%에 불과한 난치병에 걸려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삶을 포기하는 대신 웃음을 선택합니다.
매일 10분간 배를 잡고 웃었더니 통증 없이 2시간을 잘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리고 또 매일 의도적으로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염증 수치가 떨어지면서 거의 완치된 몸으로 그가 건강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웃음은 유통기한이 없는 최고의 보약이라고 그는 이야기합니다.

그처럼 기쁨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깨우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라는 것.
건강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야 건강해진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절망과 낙담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삶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시고 마침내 웃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까?

상황이 좋아서 웃는 세상의 방식을 넘어 날 웃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삶의 모든 순간들을 믿음으로 살아내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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