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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지 않는 지혜로운 삶 인간학이라는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이 있습니다. 인간처럼 복잡한 동물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본질을 알기 위해 철학적, 심리학적, 종교적으로 접근을 합니다. 아무리 해박한 지식을 지닌 사람이라도 인간이 어떠한 존재라는 명징한 답을 말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간을 우주에 비유해 말하기도 합니다. 인간(人間)이란 말 자체가 사람과 사람 사이를 뜻하기에 더욱 복잡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성이 만든 가치관과 감성이 만든 직관에 의해 독립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혼자 살기를 두려워하는 유약한 존재입니다. 종적으로 신에게 의탁하며 행적으로 사람에게 의지하며 공동체 문화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즉 인간은 종교적 사고와 사회적 사고를 동시에 지니고 삶을 영유합니다. 오늘은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지혜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상호의존적으로 도움과 힘이 되기도 하지만 깊은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상처의 주된 원인은 상대와의 관계, 그 경계를 넘어서는데서 생깁니다. 부모 자식 간의 경계, 형제 간의 경계, 부부 간의 경계, 사제 간의 경계, 친구와의 경계가 무너졌을 때 갈등이 시작됩니다. 어떤 사람은 남의 집 숟가락, 젓가락이 몇 벌인지 아는 것을 관심과 자상함이라 미화하지만 그것은 경계를 넘어서는 일입니다. 남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입니다. 또한 자신의 시시콜콜한 일을 말하는 것도 경계를 스스로 허무는 일입니다. 경계가 무너지면 허물이 들어나게 되고 결국 상처를 주고받게 됩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경계까지만 갔다 돌아가십시오. 지나친 관심은 오해를 불러옵니다. 주님께서는 경계를 무너뜨리지 않으려고 비유로 말씀하시고 스스로 깨우치길 기다리셨습니다. 김상현 권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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