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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0 주일예배 - 닮아감의 은혜**

이 말씀을 통해 지체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조용히 머물기를 바라며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정성껏 정리하여 나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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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6년 8월 30일 오전 11시 주일예배
성경 본문 : 여호수아 1:1-2
설교 제목 : 닮아감의 은혜
설교 실황 : 

[수1:1-2]
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어제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집사님이 자기 자녀를 바라보면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내 남편은 정말 어려움 가운데에도 지극 정성으로 어머니, 부모를 섬기는데 
과연 저 아이는 그럴까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걱정하지 마라. 저 아이는 반드시 네 남편과 똑같은 모습으로 훗날 너를 섬기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 자녀는 그 아버지와 더불어서 함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속에 등장하는 여호수아 그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다시피 여호수아는 위대한 지도자가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그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모세의 수종자 여호수아
수종자라는 것은 주인을 따라 섬기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여호수아는 40년 동안 모세 곁에 있었습니다.
모세가 기도할 때 곁에 있었고
모세가 하나님께 엎드릴 때 곁에 있었고
모세가 순종할 때 곁에 있었고
모세가 백성을 섬길 때 곁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40년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위대한 지도자 모세가 죽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앞에는 요단강이 있고 요단강 건너편에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 있는데
그런데 누가 이 백성을 이끌고 약속의 땅을 향하여 갈 것인가
바로 어제까지 모세 곁에서 섬기고 있었던 사람 여호수아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이제 일어나라. 이 백성과 함께 요단을 건너라.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두렵겠습니까?
모세를 섬기던 종으로 있었던 그가 아닙니까?
그런데 어떻게 모세를 대신할 수 있겠다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도 수백만의 대군을 이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성경을 잘 보면 너는 모세처럼 되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이미 너는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자리를 물려받기 전 모세 곁에서 모세의 모든 것을 배웠습니다.
오늘 그러므로 몇 가지 교훈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는 사람은 함께 하는 사람을 닮아간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 중요한 게 있습니다. 나는 누구와 함께 하고 있는가?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고 존경하고 가까이하는 사람을 닮아갑니다.
제가 설교 가운데 문장의 언어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 줄 아십니까? 
김상현 권사님과 함께 지내다 보니까 그분의 시, 그분의 글...
어떻게 하면 좀 더 선명하고 정확한 언어를 가지고 표현할 수 있을까?
김상현 권사님을 만난 이후에 제가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사람은 함께 하는 사람에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좋은 모습을 가진 사람과 함께하면 좋은 영향을 받고
반대로 좋지 않은 모습을 가진 사람과 함께하면 좋지 못한 영향을 받습니다.

말이 거친 사람과 오래 지내다 보면 저도 모르게 저의 말이 거칠어지고
불평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나도 불평하는 사람이 되고
남을 험담하는 사람을 자주 만나면 나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흉을 보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감사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감사가 배워집니다.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기도가 배워집니다.
섬기는 사람과 함께하면 섬김을 배우게 됩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이라는 것, 누구와 함께 하느냐 참 중요합니다.

우리 장로님들은 노회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 
제가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런 모습 속에서 저와 함께 35년 그 시간을 지내다보니까
어느덧 저의 흐름을 닮아서 그들도 노회 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사실 우리가 닮아야 할 대상이 누구입니까?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여러분, 왜 그렇습니까?
사람을 바라보면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신앙인이라 할지라도 약점이 있습니다.

저의 아이가 가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난 아빠 닮은 것 같아.
그런데 사실 저는 그때 몸서리칩니다.
나를 닮지 않았으면 더 좋겠다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모습 속에 담겨져 있는 지난 날을 회고해 볼 때 너무나 허물과 흠집투성이인 저의 모습을 알기 때문입니다.

모세에게도 약점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에게도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모델로 삼고 사람을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바라봐야 할 최종적 모델은 그리스도입니다.

두 번째로 좋아하고 사랑하면 닮습니다.

한 마을에 아주 특별한 바위가 있었습니다. 그 바위는 사람의 얼굴을 닮았습니다.
마을에 이런 전설이 있습니다.
그 바위를 닮은 사람이 그 마을에 태어나서 이 마을을 아주 평화롭게 만들 것이라고 하는 그런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수많은 사람들이 그 마을로 찾아옵니다.
돈 많은 사람도 찾아왔고 유명한 사람도 찾아왔고 정치가도 찾아와서 
바로 그 사람이 나입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마을 사람들은 다 실망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사람 중 한 사람을 바라보며 소리를 칩니다. 
저 사람이 큰바위얼굴이다.
그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 마을에서 태어나 떠나지 않고 평생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린 시절부터 아침저녁으로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면서 그 모습을 사모했습니다.
그 얼굴을 마음에 품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그 얼굴을 닮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내가 바라보는 것이 나를 변화시킵니다.
그걸 꼭 기억하십시오.

좋아하면 닮습니다. 사랑하면 닮습니다. 존경하면 닮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사람의 성공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돈과 명예를 바라보고 있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히브리서에서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는 것처럼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려운 이야기일 수 있죠.
일상을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이렇게 이야기하면 여러분이 정말 이해할 수 있을까?

아침에 눈을 떠서 예수님을 생각하고
하루를 살아가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사람을 만날 때 예수님 마음을 기억하고
문제를 만날 때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하는 모습 말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신앙의 길을 걸어가야
우리의 말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고 삶의 태도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여호수아는 모세에게 배운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기도입니다.
모세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화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모습을 가까이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모세를 볼 때 위대한 지도자로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모세의 다른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기도하는 모세를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백성들은 모세의 능력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모세의 지도력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세의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 자신도 기도의 사람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에게 강조하고 싶은 건...
오늘도 우리 조정덕 권사님이 선명한 문장, 선명한 언어로 오늘 참 기도의 하나의 모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기도를 잘 하는 사람에게서 기도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 곁에 오래 머물 때 나도 기도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 기도가 배워집니다.
기도는 책으로 배우는 게 아닙니다.
새벽을 깨우는 기도의 사람, 어려움을 만났을 때 불평보다 먼저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사람,
가정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
교회와 나라와 다음 세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
그런 사람 곁에 여러분이 서 계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기도를 가르쳐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사람들은 여러분이 던진 말을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성전에서 기도했던 모습은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우리 성도 가운데 코로나19 가운데에도 매일 아침 나와서 
어린이 교실에서 한두 시간 기도했던 그 집사님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는 기도의 사람이구나.

여러분, 여러분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는 언젠가는 위기의 순간이 다가올 때 무릎을 꿇는 그런 사람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모세의 섬김을 배웠습니다.
모세는 왕처럼 군림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을 섬겼고 백성의 종으로 백성을 섬겼습니다.

여호수아는 40년 동안 그 모습을 보고 자랐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와 같은 섬기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세상은 늘 말합니다. 
높은 자리로 올라가라. 사람들은 너를 섬기게 하라
힘을 가져라. 많은 사람이 널 알아주게 하라.

하지만 예수님은 정반대로 우리에게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섬김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자기를 낮추셨습니다. 
종의 모습을 취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 주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그리스도의 마음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게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예수님처럼 낮아지는 것입니다.
내가 옳은 것을 증명하기보다는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가 인정받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것입니다.
내가 대접받는 것보다 먼저 섬기는 것입니다.
내가 높아지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모습입니다.

한번 상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길을 올라가고 계십니다.
그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곧 왕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부탁합니다.

주님, 주님의 영광 가운데 계실 때 우리를 하나는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앉혀 주옵소서.
그때 예수님께서 무슨 말이냐? 그러면서 뜻밖에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겠느냐?

제자들은 영광의 자리를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그때 십자가의 잔을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높아지는 것을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낮아지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권력을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희생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지고 계십니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네가 마실 수 있겠느냐?

한번 생각을 해보십시오.
예수님이 섬겼던 모습으로 여러분은 섬길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용서했던 것처럼 여러분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낮아지신 것처럼 여러분도 낮아질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자신 있게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것이 은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40년 동안 모세 곁에 있을 때 사람들은 그를 크게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명한 지도자가 아니었습니다. 
무대의 중심에 있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 순간 하나님은 그의 내면의 세계를 바라보시면서 
하나님은 그가 바로 모세를 대신할 사람이라고 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삶이 너무 평범하다고 느끼고 계십니까?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그렇게 말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없어. 지금 나를 알아주는 사람도 없어. 
나는 왜 이리 오랫동안 이 자리에 이렇게 머물러 있기만 할까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그 사람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여호수아는 40년이 낭비된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모세 곁에서 보낸 40년,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훈련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를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순종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섬김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제 일어나라.

저는 확신합니다.
언젠가는 여러분들의 인생도 준비하신 다음, 이제 때가 되었다. 일어나라.
그렇게 말씀하시는 그런 날이 오리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꼭 기억하십시오.
많은 분들이 성경을 많이 읽고 보고 묵상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성경의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섬기는 사람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교회에서 무엇을 얼마나 많이 했느냐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일을 하면서 예수님을 얼마나 닮아가고 있느냐, 그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습니까?
기도를 하면서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습니까?
가족을 사랑하면서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습니까?
교회에서 봉사하고 있으면서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습니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대하면서도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있습니까?
여러분, 신앙의 목적은 교회를 오래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지식을 많이 쌓는 것도 아닙니다.
신앙의 목적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예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예수님께 기도하십시오. 예수님을 사랑하십시오.
예수님을 닮은 사람과 함께 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자신도 누군가에게 예수님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예수를 닮고
내일보다 모레 조금 더 예수를 닮고
우리 인생 마지막 날에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서
저 사람 속에 예수님이 보인다, 예수님이 보인다,
말할 수 있는 그런 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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