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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주일 2부예배- 사랑이란 반응하는 것**

사랑이란 반응하는 것, 요한복음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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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최대한 정리하여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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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2년 8월 7일 오전 11시 주일예배
성경본문 : 요한복음 14:15
설교제목 : 사랑이란 반응하는 것
설교실황

[요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무덥다고 하지만 벌써 절기가 입추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거리를 걷는 이들을 물끄러미 보고 있노라면 가끔 딱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들 힘들게 살고 있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나그네를 품어주는 느티나무의 그늘처럼 품이 넓은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그저 그 자리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한 사람이 되어서 모든 이들을 지탱해주는 기쁨이 여러분에게 있길 바랍니다.

아라비야 지역의 한 나라의 이야기입니다.
그 나라의 왕이 딸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믿는 신이 너를 재물로 드려라 하고 한다고 하면서 나는 너를 재물로 바칠 수 밖에 없구나.
내일 이 맘때 너를 무덤에 묻을 터이니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딸을 매장하려고 하는데 딸이 말합니다.
아버지 잠깐만요, 그러면서 아버지 수염에 묻은 흙을 닦아 주는 것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의 반응입니다.
아버지는 딸의 그 사랑의 반응에 감동하여 자기가 믿던 종교를 버리고 제사장을 축출하고 자기가 사랑하는 딸을 구했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반응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만나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반응을 보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에 반응하는 능력을 상실한 것입니다.

멕시코 인디안 중 우덕족은 사랑을 눈에 좋다 라고 표현한다 합니다.
눈에 좋다라는 말은, 사랑이란 사랑을 통하여서 형제의 가치를 보는 것이다 라고 정의한다 합니다.
사랑은 맹목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상대방의 가치와 의미를 평가해주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잘된다라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잘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행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팬입니까? 제자입니까?
이 둘은 차이가 있습니다.

팬은 자기에게 열광하는 것 같지만 언젠가는 그가 모습을 바꾸어서 배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자는 한 말씀에 목마른 사람입니다.
자기를 부인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며 예수님을 따라가며 변명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그 약속을 믿으며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나를 사랑하면 내 명령을 따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눅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차원이 아니라 
복음 앞에 반응한다 라는 것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한 사람을 부르실 때는 그에게 죽으라고 하십니다 라고 본웨퍼가 이야기했습니다.

누구에게 십자가가 가벼운지 무거운지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이 복음이 주어진 신앙인의 건강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십자가는 쉽지 않습니다. 
십자가는 인생의 고통과 고난을 예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난은 제자의 길의 상징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우리가 반드시 받아야 하는 고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루터가 진정한 교회의 표적 중에 고난을 넣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리 십자가를 거부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박탈당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생명을 포기하고 십자가를 지고 간다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의 생명을 다시 얻게 될 것입니다.

제자의 길이란, 고난을 겪으면서도 그리스도를 향하여 충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쁨이며 은혜받은 자의 증거가 됩니다.

초대교회의 순교자들의 행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임재의 확신을 나타내주고 있고
죽음의 고통을 당할 때 그 임재를 통하여 그 인생을 어떻게 아름답게 인도하셨는지 그 모습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복음을 믿는 것이 아니라 믿는대로 행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복음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겠습니까?

스코트랜드의 한 호수에 작은 배로 승객을 나르는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 배의 노 한 쪽에는 믿음이라고 글짜를 써넣고 다른 노에는 실천이라는 글짜를 써 넣었습니다.
한 승객이 노인에게 그 이유가 뭐냐고 물었는데 그 노인은 이야기했습니다.
자 보십시요. 믿음의 노를 젓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배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뱅뱅 돌 뿐이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실천이라는 노를 젓기 시작했습니다. 그 배는 반대로 뱅뱅 돌 뿐 앞으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두 노를 함께 저었습니다. 그 때 쏜살같이 배가 물살을 가르고 앞으로 나갔습니다. 
노인은 승객을 향하여서 잔잔한 미소를 보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의 삶입니다.

믿음없는 행위와 행위없는 믿음은 모두 제자리를 맴도는 배와 같습니다.
신앙은 반드시 믿음과 실천이 조화가 될 때 성장하는 모습을 지니게 됩니다.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과 실천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단지 언어유희일 뿐입니다.

왜 한국교회가 왜 이렇게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고 있습니까?
한국교인들이 믿음의 소리 따로, 행동 따로 라고 이중인격자라고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믿음을 이야기하면서 실천을 상실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요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살다보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무모하게 보이는 행동도 서슴치 않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복음에 반응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가 몸부림을 칠 때 하나님은 우리를 그냥 두지 않으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복음에 반응하지 않기에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단절되어 있다라는 것입니다.

인도선교사로 간 맥스웰이 그 곳 언어를 익히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마을마다 언어가 다르기 때문어었습니다.
한번은 어느 마을에 가서 힌두교인에게 신앙을 강요하지 않을테니까 언어를 가르쳐주십시요 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그 힌두교인은 맥스웰 선교사에게 언어를 가르쳐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맥스웰 선교사가 왜 그렇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힌두교인은 말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당신을 지켜보았는데 당신과 함께 하는 사람마다 변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즉, 누구든지 당신을 만나면 모든 사람이 다 기독교인이 됩니다.

이 사람과 말을 하면 이 사람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를 닮은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그건 보통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나와 같기를 바라고 나와 같아지려고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기독교인이 되어야 합니다.

저런 사람이 교인이라니 나는 그런 종교를 안믿겠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킨다면 우리는 부끄러운 그리스도입니다.

복음에 반응한다는 것은 순종이고 순종은 복종과 다릅니다.
복종은 억지로 힘에 눌려서 하는 것이라면
순종은 자기 스스로 마음을 열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순종에는 사랑이라는 전제가 붙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지금이지 나중이 아닙니다.

아이다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신발을 만들고 있었던 회사였습니다.
몇명의 젊은이가 모여서 스포츠신발회사를 만들어 아디다스와 경쟁해서 넘어서자 라고 결의했습니다.
자금을 모으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고 가족들도 반대를 했습니다.
그들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어느날 그들은 한자리에 모여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이러지리 궁리해보지만 별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 사람이 ‘Just Do It’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한번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거기에 있는 모든 이들이 그 의견을 따라갔습니다.
그들은 바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깊이 생각할 필요없이 한번 해보자.
‘Just Do It’이라는 말을 회사의 구호로 내걸고 티셔츠에 ‘Just Do It’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입고 다녔습니다.
몇 해 지나지 않아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신발업자가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자신의 가능성을 이루지 못하고 그대로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들 대부분이 행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지만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지식은 단지 잠재해 있는 능력일 뿐입니다.
지식은 실천에 옮길 때 비로소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복음에 반응하는 것, 그것이 나중에 아니라 지금이라는 것입니다.

복음에 반응한다라는 것을 고난과 순교로 생각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복음에 반응한다라는 것은 우리의 삶에 지금 일어나는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지금 직감적으로 복음에 반응하십시요.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말입니다.

저는 이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지금 목회현장속에서 성도들과 더불어 살아오면서 때로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권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느끼는 것이 반응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정말 가슴으로 그 인생들을 향하여서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때마다 느끼는 것이 뭐냐면 
교회 공동체 안에 있지만 서로 단절되어 있다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라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한 공동체안에서 신앙의 길을 걸어가지만 평행선만 긋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하신 말씀가운데 암탉이 자기 병아리를 날개로 모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느냐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예수님 밖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 속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은 반응할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내리쳤을 때 홍해가 갈라졌고 
베드로는 물 위를 걸어갔습니다.
한 소년의 빵과 물고기를 나누었을 때 오천명을 먹이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들의 행동 이면의 모습은 사랑입니다.
사랑했기에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라 살아갔다는 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요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이 말씀을 다시 한번 여러분 마음 속에 되새기면서 
나는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생각하시면서
지금 바로 복음에 반응하며 살아가는 여러분의 인생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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