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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요 11:25-27, 개정)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요한은 복음서를 쓴 목적이 "예수님께서는 메시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요한 10:10)이라 했습니다. 이런 복음서의 목적처럼, 예수님께서 공생활 내내 늘 사람들에게 간곡히 바라셨던 것은 '믿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요?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듯이, 예수님께서 바로 부활이요 생명이시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주님의 부활과 생명은 오로지 우리의 믿음을 통해서만 닿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깊어지면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고 들리지 않는 것이 들리게 됩니다. 그 깊은 깨달음 속에서 주님의 부활과 생명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깊어질 때 삶과 죽음은 분리되지 않고 하나가 됩니다.
믿음을 통하여 이미 지상에 살면서도 주님의 부활과 생명의 자리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깊어지면 우리 삶이 주님의 생명에 뿌리를 내리게 되어 삶에 중심이 잡히고, 세상사 일희일비에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삶의 풍파가 몰아쳐도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절망에 빠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의 믿음이 더 깊어질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기 위해 생명의 말씀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의 믿음이 깊어질 것입니다. 말씀을 얼마나 가까이하며 살고 있습니까? 그것이 자기 믿음의 척도일 수 있습니다.
(금주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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