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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걷는 베드로(2024.3.3)

물 위를 걷는 베드로


 

(마 14:28-32, 개정)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호수 한가운데서 작은 배에 타고 있던 제자들은 거센 바람이 불어 대자 몹시 불안합니다. 어부 출신인 베드로는 양편에서 불어 대는 바람이 더욱 거세지면 자신들에게 어떤 위험이 닥칠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예수님마저 배에 함께 계시지 않으니 불안한 마음은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저 멀리 어둠 속에서 누군가 다가옵니다.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은 더욱 두려움에 싸여 "유령이다!"하고 소리 지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가 귀가 번쩍 뜨입니다. 물 위를 걸어오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깨닫자, 물불을 가리지 않고 예수님께 달려갑니다. 예수님만 물 위를 걸으시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도 물 위를 걷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베드로가 제정신이 돌아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예수님만 바라보며 걸을 때는 몰랐는데, 자신이 거센 바람이 부는 호수 위에 있다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두려워집니다. 곧 베드로는 물에 빠져듭니다. 예수님께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베드로의 손을 내밀어 건져 올리십니다.

 

복음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우리 삶에 위기가 닥쳤을 때 시선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 하는 물음에 대한 답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만 시선을 두고 있을 때는 풍랑을 뚫고 물 위를 걸어갈 수 있었 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 두던 시선을 놓치고 자기에게 닥친 풍랑 만을 바라보는 순간 물에 빠집니다. 우리 삶에 어려움과 위기가 닥칠 때 삶의 문제만 바라보면 결국 더욱 혼란에 빠지고 맙니다.

 

어려울수록 주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면 풍랑은 잦아들고 다시 평화가 찾아옵니다. 주님께 시선을 두고 사는 것은 이토록 중요합니다.

 

(금주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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