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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확신(2024.3.31)

부활의 확신

 

 

"내 운명이 어떻게 되더라도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그 분 뜻대로 이루어지기만을 구합니다. 나는 온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부인해도 그 분을 사랑하겠소. 나는 모든 신학자들이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이 아니라 해도 그 분을 믿겠소. 모든 과학자들이 그 분의 부활을 조롱해도 나의 신념에는 변함이 없소. 예수님은 인간성만 가지고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완전한 사랑이었으며 그 분의 부활은 단순히 신앙으로서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로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이요. 이미 말한 대로 부활을 믿지 않으면, 비겁했던 사도들의 예수님 사후의 그 용기와 희생적 헌신을 설명할 길이 없으며, 예수님에 적대했던 사도 바울의 회심과 결사적 포교행각을 설명할 수가 없소. 수많은 사도서한과 복음서가 모두 주님의 부활을 근거로 해서 성립되었는데 만일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각처에서 각기 다른 시기에 쓴 글들이 그렇게 일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믿어요. (중략) 또한 주님의 부활을 통한 우리의 영생을 믿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세상을 고난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의롭게 살려고 노력할 이유와 용기를 갖는 것이 아닙니까? 이러한 점들을 생각할 때 믿는 우리의 행복을 다시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위 글은 김대중 전대통령이 옥중에서 부인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분을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린 것입니다. 80년 신군부가 반란으로 정권을 탈취한 제5공화국 하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있으면서 가족에게 보낸 편지를 묶어 후일에 "김대중 옥중서신"이라는 책자로 출간되었습니다. 그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끝까지 지향했던 불굴의 의지는 바로 그가 지닌 "부활에의 확신"이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신앙고백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우리가 살아있어도 부활에의 소망이 없다면 죽은 자와 같으며 우리의 육신이 죽음에 처했을지라도 부활에의 확신이 있다면 죽음은 영생의 문이 된다는 믿음입니다.

 

(김상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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