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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와 죽은 자(2024.4.14)

산 자와 죽은 자


 

(마 16:24-25, 개정)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신부들은 죽고 저는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자는 저고, 산 자는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 자의 정신은 산 자의 기억 속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 <미션>의 마지막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대사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보았을 이 영화는 1750년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 부근 과라니 부족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그 마을에는 예수회에 소속된 가브리엘 신부와 로드리고 신부가 원주민들에게 신앙을 가르치며 선교사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토 분계선이 새롭게 그어지면서 과라니족의 마을이 노예 제도를 합법화하는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편입됩니다. 교회는 포르투갈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그곳에서 선교하는 예수회 신부들을 철수시키고자 추기경을 파견하여 그들의 철수를 종용합니다. 그러나 과라니족과 신부들은 이에 불응하며, 이 마을을 노예 제도에 의해 희생시키려는 포르투갈에 대응합니다. 결국, 신부들은 원주민과 운명을 같이 하며 포르투갈 군대와 맞서 싸우다가 순교하게 됩니다.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이 아름다운 대사는 바로 그곳 신부들을 설득하려고 파견된 추기경이 교황에게 보내는 편지글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결국, 우리에게 종교와 사랑, 정의가 무엇인지를 물으며 진정 산 자와 죽은 자가 누구인지를 대답하게 합니다. 자신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와 생명을 품고 살지 않으면, 살아 있어도 죽은 자입니다. 이와 반대로 세상에서는 죽은 자처럼 보여도 생명과 진리의 길을 걷고 있으면 산 자입니다. 교회의 한 지체로 살더라도 죽은 자로 살 수 있습니다. 지금 자신은 산 자입니까? 죽은 자입니까?

 

(금주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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