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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모와 죽음을 통과한 영광(2024.3.24)

수모와 죽음을 통과한 영광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 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요5:44).

 

'영광'이 얼마나 요한복음의 핵심 단어인지 점차 깨닫게 된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영광도 있고 인간의 영광도 있는데, 전자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바른 영광이고 후자는 사망으로 인도하는 헛된 영광이다. 요한이 이 복음서 전체에서 보여 주듯이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오는 영광보다 헛된 영광을 더 좋아해서 그쪽으로 마음이 끌린다. 인간의 영광은 늘 모종의 경쟁과 맞물려 있다. 남보다 착하거나 빠르거나 예쁘거나 강하거나 성공했다고 인정받아야 영광을 누린다. 사람이 부여하는 영광은 이처럼 타인과 비교해서 우월할 때 찾아온다. 삶이라는 점수판의 숫자가 높을수록 더 영광을 받는다.


상향 이동에 수반되는 영광이다. 성공의 사다리를 높이 오를수록 영광의 열매도 많아진다. 하지만 이 영광은 어둠을 부른다. 인간의 영광은 경쟁에 기초하다 보니 대립을 낳고, 대립은 폭력의 불씨를 품고 있으며, 폭력은 사망에 이르는 길이다. 그래서 인간의 영광은 결국 헛된 영광, 가짜 영광, 덧없는 영광이다. 이렇듯 하나님의 영광은 인간의 영광과 대조된다. 사람은 영광을 얻으려고 위로 올라 가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보여 주시려고 아래로 내려오신다. 참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려면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빈민과 압제 받는 자와 연약한 자와 더불어 연대하며 살아야 할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들을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수 있다. 하나님께로 가는 길, 구원에 이르는 길을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 준다.

 

(금주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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